‘2017 인천 마을공동체 도시대학’(이하 도시대학) 입학식이 9월 4일(월)오후7시,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5층 518-2호 강당에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여공동체는 원도심 지역인 부평구 삼산1동 ‘영성마을운영협의체’, 중구 송월동 ‘37번길 주민모임’과 아파트 거주지역인 서구 청라1동 ‘청라 엑슬루타워 아파트 주민모임’이 도시재학 수강생으로 참여해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3개월간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분석해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진행한다.
이민우 과장(인천광역시 행정자치국 지역공동체과)은 인사말을 통해 ‘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세 개 마을이 참여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계획을 수립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전하면서 조병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를 낭송 인사말로 대신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축사자로 나선 이한구 의원(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은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및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설립 과정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중간지원 조직으로서 지원센터의 지난 5년간의 활동사례를 설명하면서 “‘2017년도 마을공동체 도시대학’에는 3개 공동체가 참여하지만 2018년도에는 더 많은 공동체가 참여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왜 마을공동체인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이필구 센터장(안산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은 “마을만들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있는 곳(마을, 동네)에서 만족하고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면서 “마을에서 이웃과 어울려 잘 살려면 연습과 학습이 필요한데 지역의 ‘어른’(경험이 축적된 사람)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판을 까는 것이 필요하다.” 전제하면서 “마을공동체 활동에 있어 가장 주요 키워드는 ‘마을’, ‘사람’, ‘학습’, ‘관계’인데 마을 만들기의 시작도 사람이며 궁극적 목적도 사람의 변화, 사람간의 관계의 변화에 맞추어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입학식 진행을 맡은 이혜경 센터장(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은 도시대학 과정 설명을 통해 “앞으로 12회 차에 걸쳐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마을의 현안을 진단․ 분석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해 나가는데 재미난 수다를 이어나가면 될 것 같다.”면서 “모든 과정에는 지도교수와 운영조교가 함께하면서 즐거운 상상을 함께해 나간다 .”면서 공동체별 지도교수와 운영조교를 소개했다.
‘2017 인천 마을공동체 도시대학’ 과정에 참여하는 지도교수는 이왕기 센터장(인천발전연구원 미래전략센터), 박인규 소장(시민과대안연구소), 홍경선 교수(청운대학교 교양학부)가 참여해 단계별 학습과정을 지원한다.
도시대학 2강은 9월 11일(월) 대상지 마을 별 답사(동네 한바퀴)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글 연구담당 /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