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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정책 기본 계획(2020~2024)은 청년의 노동, 주거, 생계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으로 실질적으로 청년의 고립과 생존의 위기를 넘어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방향으로서 제도와 정책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숙의가 필요하다.
청년 활동을 지속하며 현 청년에 대한 사업 위주의 정책과 청년을 사회(마을)와 분리시켜 대상화하는 현상에 위기감을 느끼고 청년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에서 다른 세대와 경쟁 관계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주체로서 현재의 문제 의식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자 청년 정책 토론회를 기획하고 있다.
그에 앞서 6월 16일부터 7월 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청년정책토론회를 위한 간담회를 4차에 걸쳐 진행했다. 지역사회의 한 주체로서 청년이 마을에 정주하면서 ‘지속 가능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청년과 인천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고, 그와 같은 목적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하기로 했다.
청년 간담회에서는 청년이 정책과 지원 사업의 일방적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정책의 당사자로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수평적 관계망으로 만나고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에 제한된 정책이 아닌 청년의 다양한 필요와 욕구에 맞는 지원 계획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공론장과 의제화가 필요하며, 새로운 방식의 시도와 도전을 허용하는 개방적 지원 제도와 유연한 마을공동체 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인천시 정책 참여의 과정에도 청년현실에 기반한 실질적인 역할과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위원회 활동으로 재조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청년정책토론회는 8월 중순 경 다양한 세대와 주체가 함께 참여하면서 ‘청년과 공동체’, ‘청년이 지역사회에서함께 공동체를 누릴 수 있는가’ 에 대해 인천과 전국의 여러 사례를 학습 하고, 그에 따른 주제별 토론과 정책 제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