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2동의 새로운 리더발굴을 위한 <마을리더 아카데미>가 10월13일을 마지막으로 전체 5강을 마쳤다.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04년부터 마을에서 정주해 살면서 마을의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실천한 지역이다. 또한 2014년에도 1년정도를 주민들과 토론회를 거쳐 2015_2024년까지의 마을의를 재선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올 한해에 이어 세부실천과제를 수립중에 있다.
이번 <마을리더 아카데미>는 차후 주민자치회 또는 자치위원회 활동을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차세대 리더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푸른샘어린이도서관, 가좌시장 등에서 자원활동을 하며 공동체의식으로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온 분들이 자연스럽게 마을리더가 되어서 활동은 해오고 있지만 좀 더 장기적인 지역사회 변화의 대안으로 ‘사람’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것이 주민자치와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공론들이 있었기 때문에 올 해부터 <마을리더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 20대부터 60대까지 60여명의 마을리더들이 호명이 되었으며 기존의 마을리더들이 차세대리더들을 촘촘히 만나서 내년부터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리더의 순환과 정착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1세대부터 3세대가 어우러져 있으며 향후 1세대들은 모든 마을활동의 울타리가 되고자 약속했고, 2세대 3세대가 중심으로 서게 되며 새로이 발굴된 리더는 차세대 리더로 마을활동을 이어나가게 될 것이다.
가좌2동 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는 어느 특정한 집단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주민자치의 출발은 동네사람들이 스스로 마을을 들여다보고 이웃과의 관계를 맺으며, 작은 활동이라도 실천을 해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한 <마을리더아카데미>는 그 구심점을 만들어나가는 리더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을리더의 발굴이 향후 가좌2동의 지역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