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7일, 남동구의 5급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의 이해>를 주제로 한 마을학교가 열렸다. 이날 내용은 정부가 발표한 혁신읍면동을 중심으로 향후 주민자치와 마을자치의 중요성과 마을주민의 주도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인천은 원도심과 신도심, 섬, 농촌, 어촌지역으로 이루어진 물리적 다양성뿐만 아니라 원도심 살리기, 농촌에서 공동의 일거리 만들기, 마을에서의 자치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등 내용적 다양성들이 주민주도나 거버넌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향후 행정의 공동체활동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혜경 인천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장은 인천은 위협적인 사건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며 행정은 주민을 사업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에서 벗어나 함께 마을공동체성을 회복해 나가는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웃관계를 잘 알아나가는 것이 곧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마을, 살기좋은 마을’의 기초이며 그 연결고리가 곧 마을의 변화, 사회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남동구의 자치와 공동체활동에 공무원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