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북동쪽에 있는 연미정을 아시나요?
센터에서는 4월 10일(월) 연미정을 방문하여 연미마을 공동체가 진행하는 <강화로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연미정 마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센터 직원 외에 서울에서 연미정 마을을 알아보기 위해 예비 사회적기업인 천호프로젝트 5명의 직원분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연미정이 위치한 월곶돈대에 올라 김포와 강화, 그리고 북한의 땅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북한이 위치한 곳을 촬영하려고 하자 촬영을 하지 말라는 안내 방송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바로 옆에 있다는 걸 알았지만, 인천 도심에서 약 한시간 반 떨어진 강화 연미정에서 이렇게 가깝게 북한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새로웠기 때문입니다.
연미정에서 내려와 마을로 향하는 길목에는 군인들이 신분 확인을 위해 길을 통제하고 있었는데, 인천 도심에서는 겪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연미마을을 걸으며 아직 남아있는 벚꽃과 이제 피기 시작한 꽃들을 즐길 수 있어 마음에도 정말 봄이 찾아온 듯했습니다.
마을 이야기를 알려주시는 가이드 선생님은 <강화로 여행>의 ‘이상은’ 대표님이셨는데요,
가이드 일 외에는 마을에서 밭일을 하시느라 예쁘게 차려입고 나온 것이 오랜만이라고 하셨습니다.
대표님은 연미마을의 토박이는 아니지만 연미정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마을에 정착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 ‘강화도 연미정 마을 이야기’ 영상의 그림을 직접 그리신 분이라고 하네요. ☺
연미정 마을 유래 알아보기
https://youtu.be/wdV0oASWXWw
마을 주민인 가이드 선생님의 소개를 들으며 연미마을에 대해 겉으로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닌 ‘진짜 마을의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마을을 둘러본 후, 점심 식사를 위해 연미마을 공동체에서 시작된 사회적기업인 <왈순아지매>에 들러 식사를 했습니다.
제철 음식으로 차려진 정갈한 밥상에 밥을 한 그릇 더 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마을 주민이 차려주시는 마을 밥상에 연미마을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 이후, 한켠에는 원예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봄에 피는 예쁜 꽃을 화분에 직접 꽂으며 봄과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습니다.
강화로 여행 신청 시, 원예 프로그램 외에 만들기 체험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니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
강화로 여행 바로가기
https://ganghwarotour.modoo.at/
<강화로 여행>은 연미마을 공동체에서 마을을 알리기 위해 마을주민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연미마을에 대해 알리지는 못했지만, 올해부터 <인천마을 여행>과 함께 하며 인천의 마을공동체와 마을활동가 분들에게 연미마을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인천마을 여행>을 통해 함께 할 연미마을 공동체 소식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센터는 <인천마을 여행> 진행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만간 <인천마을 여행>을 함께 할 체험자를 모집할 예정이오니 센터소식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