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산리평화마을만들기 주민추진위원회> 5차 컨설팅
<강화 교산리평화마을만들기 주민추진위원회>의 마지막 컨설팅인 5차 컨설팅이 11월 28일 오후 7시, 양사면주민센터 다목적홀에서 회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지난 4차 컨설팅을 통해 지역의 자원을 확인한 결과와 2003년부터 최근까지의 양사면의 인구변화 자료를 통해 ‘마을의 모습’을 분석 및 확인하고 ‘우리 마을의 사업 계획’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구변화 과정을 통해 본 양사면의 변화는 2003년 2,054명에서 2013년 1,862명으로 192명이 감소되어 10년 사이에 10% 감소율을 보였으며, 2011년 가임여성(20~40대)의 인구는 183명에서 2015년에는 93명으로 무려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전우 강사(서울시 도시재생본부 도시재생센터 추진반)는 이 점을 “자연적인 인구증가의 요인은 줄어들고 있는데 사회적 이동(취업, 진학, 결혼 등)으로 유출되는 인구는 크다는 반증이다.” 설명하면서 “지역적 인구변화의 추이를 보면 강화군 전체적인 인구는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어 양사면과 강화군 전체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가 주거환경의 악화, 특히 집의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본다.”면서 필요하다면 젊은 사람들이 마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드백 했다.
주민의 관점에서의 마을의 변화는?
윤전우 강사는, 무엇보다 주민의 관점에서 마을의 변화와 마을만들기는 주거환경의 변화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양사면을 찾아오는 관광객 및 단기 체류 목적의 외지인의 관점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방식을 찾아 필요한 경우 자본의 유치도 가능하고 마을을 찾는 외지인의 필요요소를 찾아내고 분석해 마을만들기 계획에 담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의 관점을 잘 살려내려면 삶의 공간에 대한 상상의 확대와 지속가능성을 담보로 하는 일자리, 교육, 관광, 집 등의 주거환경 요소를 주변 환경 및 가능성을 통합해 단계별로 실천해내는 별도의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어떤 사업을 하면 좋을까?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빈집을 활용한 ‘빈집투어’도 좋고 120년의 역사성을 기진 교산교회를 중심으로 연 15,000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로를 활용한 ‘선상세례’, 사서 체험장, 교산교회 돌 건축 역사관, 양사면 고인돌 등을 활용한 ‘돌 건축 투어’, 수로변을 활용한 ‘야생화 군락지 조성 및 탐방로 투어’, 59개의 돈대를 거점으로 ‘수로변 돈대길’, ‘고인돌 돈대길’, 진달래 돈대길‘ 과 산이포 지역의 스토리 발굴과 지형 탐색을 통한 ’공간구성 재현해 보기‘ 등의 가능한 사업들을 찾아보고 향후 주민추진위원회가 논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주체를 형성해 가기로 하고 5차의 컨설팅이 마무리 되었다.
글·사진 연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