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순회교육 평가간담회 / 대담
일시 : 2014. 5. 15. 늦은 17:00
장소 : 극장앞갤러리
공무원 인재개발교육과정에
마을공동체만들기 교육과정을 넣어
2박 3일이라도 함께 해야
진 행 : 이혜경 사무국장
대담자 : 박종렬 센터장(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김진서 팀장(인천시 자치행정과), 이강범 주무관(인천시 자치행정과)
가장 아름다운 5월이 와도 세월호 참사의 슬픔에 묻혀서 그냥 지나가고 있는 즈음, 인천은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사업 접수와 검토, 심의하는 과정에 있으며, 6. 4지방선거와 아시안게임으로 너무 바쁜 시기에 공무원순회교육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싶어서 딱딱한 사무실보다는 사무실 근처인 애관극장 앞에 있는 자유로운 극장앞갤러리를 찾았다.
이혜경 : 안녕하세요? 오늘 이 자리에 모여 3,4월에 진행했던 공무원 순회교육 평가간담회를 하려고 합니다. 요즘 공무원 순회교육결과자료집도 만들고 있고, 지금 말하는 것도 자료집에 실릴 예정인데요. 지난 번 공무원 순회교육 어땠는지 얘기도 듣고 싶고, 내년에는 공무원 연수교육과정을 통해 마을만들기 과정을 넣어 인천인재개발원과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2박3일 정도 공무원 워크숍을 심도있게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김진서 : 좋은 생각입니다. 공무원 순회교육도 좋았고, 올 10월에는 아시안게임이 있어서 공무원연수교육을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신입공무원 연수과정에 교육을 넣을 수도 있고, 공무원인재교육과정에 넣어 제대로 교육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 마을벤치마킹도 좋고, 연수교육도 좋고, 이번처럼 워크숍으로 진행해도 좋고요. 계속 지원센터에서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웃음)
박종렬 : 나도 이번 공무원들에게 마을운동차원에서 마을공동체교육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공무원들에게도 지속적인 마을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혜경 : 맞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벤치마킹 말고, 단 1박2일이라도 공무원들에게 합숙교육하여 마을공동체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공무원인재개발과정에 마을만들기과정교육을 넣어 공무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진서 : 그렇게 하려면 인천시에도 마을만들기팀이 있어야 해요. 그래야 마을공동체만들기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만들고 교육과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거든요.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도 함께 교육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박종렬 : 실제로 주민자치위원들은 마을공동체 리더 역할을 합니다. 농촌에서는 주민자치모임이 주민대표성을 갖거든요.
이혜경 : 맞아요. 주민자치위원들은 마을만들기에서 자신들이 소외되었다고 생각해요.
김진서 : 주민자치위원들을 통해 마을만들기 특강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죠.
이혜경 : 마을에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을 교육하기 위해 주민자치교육과정이 마련되어야 해요.
박종렬 : 오히려 주민자치 쪽에서도 마을운동을 구상하며 마을공동체만들기를 해야 합니다.
김진서 : 앞으로 주민자치와 적극적으로 연계해서 군,구별로 조직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이혜경 : 마을에서 활동할 사람들을 발굴하면 됩니다. 마을코디, 마을상담사, 마을활동가 지원을 해주고 역할을 할 사람을 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은데 예산 좀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한 시간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내년엔 공무원들에게 마을공동체만들기과정에 필요한 맞춤교육을 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