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를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동네로 만들 수 있을까?
8월 12일(수)오후5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통장자율회 회원, 공무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이혜경 센터장의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마을공동체 만들기 교육’ 이 진행되었다.
‘마을만들기’는 나의 욕구로부터 출발해 마음을 내는 일이며,
동네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여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마을공동체 만들기는 우리 동네를 어떻게 매력적인 동네로 만들어 볼까? 어떻게 하면 옆 동네처럼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 수 있을까? 등 나의 욕구로부터 출발해 마음을 내는 일이며, 마음을 여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십시일반으로 모여서 마음을 모아가다 보면 공동의 의견이 모아지고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생기게 되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구성원들 간의 결속력도 생기고 차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마을만들기는 더디 가더라도 함께 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겪게 되고 스스로 학습이 되기도 하면서 단단한 주민 공동체가 형성이 되는 결과를 갖게 됩니다.”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만들기는 단지 사업이 아니라 동네에 오랜동안 살아가면서 조금씩 품을 내서 모아가는 일입니다.”
구월1동 마을 리더들이 생각하는 주민자치와 마을만들기란 ‘봉사’, ‘주인’, ‘마을지킴이’, ‘공동체’, ‘단합’ ‘십시일반’등의 의견이 나왔으며 사례지역의 탐방이나 역량강화 워크숍 등의 후속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추가로 나왔다.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조례의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6가지(주민자치기능,문화여가기능,주민복지기능,주민편익기능,시민교육기능,지역사회진흥기능)기능은 단지 자치센터 공간안에서 이루어지는 것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동네 전체를 운영하는 일에 해당이 된다. 그리고 제1기능인 주민자치기능이 없으면 나머지는 단지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간을 갖고 천천히 나, 그리고 동네 일에 대한 고민하는 일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혜경 센터장은 “ 우선 정기회의 한 번으로 리더그룹들이 동네의 이야기를 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분과별 회의를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마을의 현안에 대한 고민과 접근이 필요하다.”며 “ 꼭 동네 이야기가 아니어도 함께 만나고 보는 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다 보면 동네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사람과 시스템’에 대한 고민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무연 주민자치위원장은 “향후 인천지역의 대표 사례 마을인 가좌2동 주민센터와 교류를 할 계획이며 분과위원회 회의도 하고, 자체 워크숍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다.”고 밝히면서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글 사진 윤희숙(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