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월)부터 11월 27일(금)까지 2주간에 걸쳐 인천광역시 동구 11개동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주제로 <군‧구(동) 맞춤형 주민자치 학교>(이하 주민자치 학교)과정이 진행되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자치계획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 주민자치회 현장의 고민에서 착안.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총회기획 제안’내용을 담아 동별로 분과별 모둠으로 나누어 상호 소통과 참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워크숍의 방식으로 운영했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생기는 기존 제도의 한계와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보다 더 작은 단위, 마을현장에 맞춘 주민자치 단위에서 지역사회의 돌봄과 교육, 환경재생과 자원순환, 일자리경제 창출, 지역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 공유공간 마련, 사람간의 관계망 연결 등의 자치분권을 통해 실현하는 상상을 해보고,
자치는 누가 해야 할까? 어떻게 할까? 자치회 구성원 모집과 대상을 개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선출하고 지역의 최고 의결기구인 주민총회에 다양한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며 다양한 개인들의 고민과 문제들이 공공의 영역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존중과 신뢰를 기반 한 민과 민, 민과 행정 간의 협치의 방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함을 상호 인식하고,
자치계획, 어떻게 세울까?, 주민자치회의 일정을 연단위로 펼쳐보고 연차별로 주민자치회 구성부터 기본학습, 의제 발굴, 계획수립, 주민총회, 사무결산 등의 기분과정에 대입해 보고 연차가 지속될수록 전년도 편성사업을 추진하고 회계기준에 맞추어 예산집행을 하고 사업결과 보고와 감사 등의 일련의 과정을 상상하면서 민의 영역인 자치회의 준비와 행정의 지원과 준비 등을 학습해 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구 주민자치회 조례의 ‘자치계획의 구성’을 살펴보고 그에 기반 한 주민자치회 운영계획과 추진일정 등을 타 지역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연결해 보고 우리 동네에서 가능한 자치계획을 발굴해보고 실행해 볼 수 있도록 분과별로 토론하고 준비해 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동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군‧구(동)맞춤형 주민자치학교>과정에 2019년 주민자치회 전환된 2개 동을 제외한 9개 동이 참여해 ‘운영세칙(임원선출)’ 과정과 ‘분과구성’ 과정을 2회 차씩 워크숍의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주민자치학교 과정에는 3회차 과정으로 2020년 12월 말. 9개동 전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동별 현장기반의 학습과정을 워크숍의 방식으로 준비. 진행해 오고 있다.
*동구11개동 주민자치학교 전 과정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비대면+대면 융합과정으로 참여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진행하였음
글‧사진 마을자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