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설명회>
검단1동을 가다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장기적으로 찾아내야
<마을공동체 이해와 주민자치>
지난 8월 17일, 검단1동 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하여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 중 하나로 <마을공동체이해와 주민자치>에 대한 이혜경 센터장(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강의로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혜경 센터장은 검단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활동을 하면서 보람있는 일에 대하여 한 사람씩 묻고 자신의 생각을 나누게 하며, 마을이 어떻게 되기를 바라는지 이루고 싶은 일에 대해 키워드로 정리하며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에 대해 스스로 솔선수범하며 마을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에게 마을에서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지속적으로 보람과 긍지를 갖고 활동하도록 지지를 보냈다.
검단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보람을 갖는 일은 주로 동네에서 솔선수범하며 봉사활동을 할 때가 가장 좋다는 많은 의견이 나왔다. 그리고 다른 사례지역을 학습하면서 우리 마을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을 때,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을 위해 뭔가 활동을 할 때, 지금처럼 이런 교육을 받도록 지역에서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보람된 일이다, 정기적으로 마을에서 봉사하는 행사에 참여할 때와 아이들한테 도움이 되어서 좋다, 큰 역할은 아니지만 작은 일부터 일을 할 때가 즐겁고 보람이 있다,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했을 때도 좋았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혜경 센터장은 주민자치의 개념은 우리 동네에 사는 사람들이 마을을 스스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하며 우리 동네를 스스로 운영하고 있냐고 묻기도 하고 누가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지 다시 물어보며 주민이 직접 나서서 마을을 운영하는 곳은 스위스의 안다루시아 지역을 예를 들기도 했다.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이 각 마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사실,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미 지역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이 마을 일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참여를 못할 뿐이라며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장기적으로 찾고 주민을 설득하기 위해 소규모로 지역주민들을 찾아가기도 하고, 토론회도 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마을의제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부산 반송2동 사례와 10년 동안 마을의제 사례를 지금까지도 실천하고 있는 서구 가좌동 지역 사례 예를 들어 설명을 하며 마무리를 했다.
글, 사진 : 한오봉 교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