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마을주민협의체 ‘마을공동체 기금 컨설팅’ 과정 마쳐
6월 1일(수요일)오후 7시 서구 거북이마을 행복 커뮤니티센터 2층 주민사랑방에서 거북이마을주민협의체 회원 및 관련자 등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공동이용시설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기금 모으기 컨설팅 3차’ 과정이 김성기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SE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가 참여해 진행되었다.
지난 1차 2차 과정을 통해 나온 내용을 기본으로 ‘기금 모으기’를 구체화하고 현실화 시켜보는 시간으로 진행한 이번 컨설팅은 첫 번째 목표설정 하기, 두 번째 목표 달성을 위한 원칙과 전략 세우기, 세 번째 모금 프로그램(계획)세우기 마지막으로 실행체계 마련하기 4단계로 나누어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내용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목표설정에 대해서는 주민커뮤니티센터를 ‘마을 아이들과 가족들 위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원칙으로 1)우리 힘(동네의 힘)으로 한다. 2) 주민참여를 위한 대의명분을 명확하게 한다. 3)투명성을 원칙으로 한다. 4) 행정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5)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 의 원칙을 세우고,
모금을 위한 계획으로는 ‘주민참여’를 위한 마을잔치를 열어 장터와 물물교환의 장을 활용해 ‘주민참여와 소통을 위한 잔치’를 마련하고 기금 모으기 홍보와 참여를 동시에 살려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컨설팅에 참여한 이혜경 센터장(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은 가좌2동의 ‘청소년인문학도서관’ 공간 마련을 위한 기금 모으기 사례를 설명하면서 “기금 모으기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위밍업으로 ‘기금 어떻게 만들까?’ 차원에서 여기 모이신 임원진들이 주민 만나서 공감대 형성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가좌동은 그렇게 1년을 준비했다. 기금 모금이 궁극적인 목적이지만 청소년 공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아이디어를 모으면서 기금을 모으게 되었다.” 조언하면서 “시간을 두고 지역기반을 통한 긴 시간 호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기금 모으기를 구체화 하는 과정에서 가정 먼저 필요한 내용이 ‘실행체계’를 위한 ‘단체의 설립’을 우선 과제로 정한 가운데 단체의 형태는 ‘비영리민간단체’로 하고 단체설립 추진위원장과 마을기금 모금 위원장을 각 각 세워서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거북이마을주민협의체 전체 회의를 갖고 단체설립과 기금 모으기 진행과정을 논의하고 실행을 위한 구체화 과정을 한 번 더 갖기로 하고 과정을 마쳤다.
거북이마을주민협의체는 ‘주민기금 모으기‘ 컨설팅 과정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거북이 마을협의회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서 6월 7일(화)오후 7시에 거북이마을 주민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리더학교’를 진행한다.
글 윤희숙(연구담당)
사진 송숙자(회계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