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7일 수요일, 장우식의 시사토픽 “인천, 마을을 만나다”에서 강화군 “진강산 마을교육공동체” 안성균 대표를 만났다.
강화군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는 강화군 양도면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자녀들이 모인 교육공동체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학교를 넘어선 교육을 함께 하기 위해 모인 마을공동체이다. 방송에 출연한 안성균 대표는 교육공동체는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 말하며 마을 ․ 교육 ․ 공동체가 어우러진 곳이라 설명했다. 지역주민들과는 수시로 만나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 17살 인생여행이라는 중고등 진로탐색프로그램, 마을사람들이 모두 참여하는 동네 마실, 수요주점, 숲속밧줄놀이, 해변 하이킹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며 활동했으며 ‘마을사랑방’을 거점공간으로 활용하여 사람들을 조율하고 챙겼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리면서 가장 뜻 깊었던 일은 “모래알처럼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교육을 중심으로 모여서 재미나게 또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였고, 내 아이들의 미래뿐만 아니라 마을의 아이들까지 돌보며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주 낮은 단계이지만, 친근하고 우애로운 이웃관계를 향해서 가고 있다는 위로를 주고받는다”며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화군에서 활동하면서 어떤 점이 아쉬운지 묻는 질문에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들은 거의 강화 밖에서 들어온 것이다.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주민참여사업인만큼, 강화군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그리고 마을공동체 사업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사회적 경제를 경험하는 적절한 교육의 장임을 이야기했다.
진강산마을교육공동체 인터뷰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우식의 시사토픽 “인천. 마을을 만나다”코너는 막을 내린다. 한 달여간 방송에 출연한 마을공동체 대표 분들과 경인방송 라디오관계자 분들, 그리고 마을 주민 청취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글 사진 / 홍보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