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0일, 경인방송과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가 공동기획한 <장우식의 시사토픽> “인천, 마을을 만나다” 코너에 중구 송월동 37 번길 주민모임의 이명선 님이 출연했다.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사이에 위치한 37번 길 주민모임은 외부 관광객들로 인한 소음이나 쓰레기, 차량 주차 등의 37번 길 마을이 갖고 있는 외부 환경에 대한 위험요소로 인해 함께 하게 된 모임이다.
작년,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마을 컨설팅을 통해 마을의제를 만들었고 참여하는 마을 사람들의 마을 비전으로 나온 것은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였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동화마을과 37번 길, 차이나타운까지 동네 아이들이 편안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없어 골목 어귀마다 동네 중 ․ 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을 불러 모아 “골목길 놀이터”를 연 사례를 이야기했다. 골목길 놀이터가 있는 날이면 동네 어르신들이 간식도 내어주시는 등 마을 안에서 관심을 쏟고 있다. “골목길 놀이터”경험 이외에도 텃밭 활동, 벼룩시장, 바비큐 파티 등 크고 작은 경험이 마을에서 생기며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공동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힘쓰는 중임을 말했다.
주민들의 일상에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관심의 체감도가 높아졌다. 서로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서로 공유하게 하는 지금이, 진짜 마을 공동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37번길 주민모임과 같이 주민모임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내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은 세상을 상상하면서, 한발을 떼어 보시기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10분에 방송하는 <장우식의 시사토픽> “인천, 마을을 만나다“코너에서는 살아있는 마을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인천 마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청취 바란다.
글 사진 /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