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 : 20/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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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집담회 8차 ‘인천마을, 마을 잇 수다’ 열려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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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마을집담회 인천마을, ‘마을 잇 수다’ 열려

12월 13일(화)오후3시, 중구 ‘Book & coffee’에서 8차 마을집담회 인천마을, ‘마을 잇 수다’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6년도 마지막 마을집담회인 8차 집담회에서는 2016년 한 해 함께 성장하고 활동해 온 마을활동가들이 모여 2017년도에는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중간지원 기구인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와 어떻게 연계를 생각하고 있는지 참여자(공동체)별로 발표를 하고 공론의 장으로 이어져 2017년도 활동 방향과 정책제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공론의 장에는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한 이충현 센터장(부평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과 이혜경 센터장(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 부평구 마을공동체 방향과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의 활동 방향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계양구에서 활동 중인 <안전마을환경마을만들기 주민추진협의회>의 김찬생 소장(작전동 코롱아파트 관리소)은 “올해로 4년째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해 아파트 공동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아파트 빈 공터에 옥수수와 고구마를 심고 꽃밭 가꾸기 체험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 간의 교류와 부모참여, 아파트 전주민의 축제의 장이 해마다 열려 ‘이사 가기 싫은 아파트,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2017년도에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어린이 마을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동구 만석동의 새뜰마을 사업 활동가로 참여 중인 마을활동가는 개인적으로는 사업을 통해 마을활동이 재미있고 자긍심과 보람이 생겨 다행이긴 한데 주민입장에서는 주민공동체 의식과 조직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먼저 마을에 들어와 주민간의 관계가 깨질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고 주민은 회계와 관련해 가장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중간지원센터에서 회계 업무 지원을 위한 인적자원 파견 등의 방법이 고려되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2016년도 마을일꾼으로 기초 마을공동체 지원과 2013년~2016년도 공모사업에 참여한 마을공동체 대상 지역 활동 및 전수조사 활동에 참여한 조영숙 활동가는 “마을공동체 활동 경험이 5년~6년 되어가는 공동체를 만나보니 단체별로 어려움이 많았다. 2017년도에는 단체별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찾아내고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계획해 보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는 제안을 했다.

 서구에서 <민중의 집>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인 마을활동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어려움이 많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큰 어려움은 지역 안에서 다른 공동체와 어떻게 네트워크를 가져갈 것인가? 고민이 가장 크다.”면서 네트워크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되었으면 좋을 것 같고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동구 괭이부리마을에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활동가는 “3년 반 동안 마을활동을 하는 동안 단체장이 바뀌게 되면 마을공동체 지원 정책도 변화를 많이 겪게 된다.”면서 원도심 지역의 마을에서 최소한의 사업비 지원으로 시작한 마을공동체 활동이 지원정책의 변화로 물적 기반이 불안정해 2017년도에는 단체 활동을 접어야 하나? 심각한 고민 중에 있다고 전하면서 “마을활동을 하는 공동체의 역할은 마을 안에서 ‘소통창구’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일정한 물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활동가 개인의 노력과 봉사로는 한계가 있음을 토로하면서 이에 따른 정책지원이 필요하며, 2017년도 계획은 마을의 소통창구 역할을 통해 주민의 의식과 정서의 변화를 위해 공동체 분위기와 풍토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업무가 시작된 부평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이충현 센터장은 “2017년도는 공동체의 힘을 기르는 해로 정하고 교육과 학습, 리더십을 위한 주민교육과 네트워크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며 대외적으로는 인천시 지원센터 등과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협업 네트워크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설명하면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긍심과 자부심, 설레임을 만들어 내는 일을 하면서 마을의 지속성을 위해 내부의 동력을 어떻게 키워낼까? 집중하면서, 목표는 무겁지 않게, 과정이 즐거운 마을만들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혜경 센터장은 “지난 3년간의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와 활동가들을 만났다.”고 전제하면서 “그 동안 마을공동체들이 제안한 내용이 지원정책으로 마련이 된다면 인천시가 좀 더 따뜻한 도시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설명하면서 “2017년도의 꿈은 주민들이 가진 생각과 주인의식, 마인드를 모아 나가면서 1) 마을활동가, 마을공동체 단위의 개별화된 사고를, 다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어떻게 체계화 할 것인가? 하나와 2)모아낸 의견들을 어떻게 정책화 시켜 나갈까? 주민과 어떻게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까? 3)마을에서 발견한 청년 활동가들을 어떻게 활동으로 이어 나가게 할 수 있을까?의 고민들을 민간단위의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화 시켜 나가면서 마을과 마을을 잇고 협력해 나가는 활동을 할 계획.” 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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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의 장을 통해 나온 다양한 고민과 의견, 정책에 관한 내용들은 내용과 사안에 관한 분류를 통해 행정과 협력체계를 통해 2017년도 사업계획과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등에 반영하는 방향과 함께 마을공동체 만들기 중간지원 센터들 간의 협력과 마을집담회를 통해 풍부하게 담아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하고 2시간 30분간의 이야기의 장을 마쳤다.

글 연구담당
사진 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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