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 힘찬 걸음을 내딛는 학산 봉사회(가칭)
2월 14일(화) 오전,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2017년 교육사업에 신설된 마을학교 ‘기본과정’의 첫 손님, 학산봉사회(가칭)가 그 주인공이다.
진행 순서 안내와 함께 주민들에게 오늘 어떠한 교육을 받고 싶은지 질문하며 마을학교 기본 과정이 시작되었다.
“마을공동체만들기는 무엇이고, 마을활동가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우선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을만들기의 역사적 과정을 설명했다. 1970-80년대 도시빈민운동을 시작으로 오늘날 마을 내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온 과정들을 인천의 화수동, 송월동 등을 사례로 들어 설명했다.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주민들이 이야기를 보태기 시작했고 이내 몰입도가 높아졌다.
이어 ‘사람’과 ‘과정’이 목적인 마을공동체 만들기 가치와 철학에 대해 학습했다. 인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을활동가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자신의 터전만이 아닌 나와 이웃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을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센터의 사업들을 소개하며 질의응답을 끝으로 마을학교 ‘기본과정’은 마무리 되었다.
학산봉사회(가칭)는 반찬 나눔 봉사 동아리를 시작으로 현재 13명의 활동가가 모여 그 활동을 넓혀나가고 있다. 소정의 활동비와 운영기금들을 마련하기 위해 김치 제조 및 판매를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도화 2,3동에 공간을 마련했다.
글 : 교육담당 /사진 :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