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6월 28일(월), 제물포스마트타운 B회의실(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천 초·중등 교사 28명과 마을학교 기본과정을 진행했다.
이혜경 지원센터장은 ‘인천 마을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인천마을현황과 서구 가좌2동 ‘푸른샘어린이도서관’과 ‘청소년인문학도서관느루’, 자치조직의 활동을 소개했다. 마을 거점공간에서 사람과 마을, 학교, 시장, 행정이 어떻게 연결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설명하며 청소년이 참여해 직접 도서관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마을공동체를 가보면 갈등이 있던데 해결방법에 대한 질문에 이혜경 센터장은 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무엇보다 그 갈등을 주재할 ‘사람의 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들과 지역을 답사하다보면 때로 소통하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요즘, 근현대문화역사자원으로 지역 정체성을 한정하기보다 앞으로 동네, 지역에서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혜경 지원센터장은 마을은 일상적 교육의 힘이 있는 공간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강의를 마쳤다.
아울러 본 강의는 미추홀구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온마을교육공동체 교사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원센터는 마을학교 기본과정으로 강의를 지원했다.
글 사진 교육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