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목),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마을학교 주민자치과정이 열렸다. 이혜경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이하 인천마을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위원들과 워크숍 방식으로 마을의제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마을 활동에 대한 강의 요청이 있었던 만큼 지역에 대한 관심과 활동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17명의 참여자들은 내가 살고 싶은 마을, 꿈꾸는 마을을 설명할 그림카드를 고르고 구체적 방법과 방해요소를 적어 공유했다. 주로 주민소통(이웃과의 관계형성), 환경, 특화마을(마을콘텐츠)에 관한 의견을 냈다. 주민소통은 반상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의 관계를 형성하길 꿈꾸었으며 환경은 흡연, 자전거 이용, 숲 조성, 친환경에너지에 관해 의견을 냈다. 마지막으로 인근 로봇랜드, 기업등과 연계한 특성화마을 조성에 관한 의견도 있었다.

방해요소는 이웃들의 무관심과 인근 공장, 예산, 의식개선 필요성을 꼽았으며 과정을 공유하며 단기, 장기, 중기적 과제를 분류했고 주민들과의 관계형성을 시작을 단기적 과제이자 모든 활동의 기반임을 공유했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들이 원할 때 지원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주민자치회 전환 인큐베이팅, 마을공동체 대학)을 안내하며 강의를 마쳤다.

글 사진 공동체자치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