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화)부터 6월 24일(화)까지 한 달여간, 옹진군 덕적면·영흥면에서 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2017 마을학교 리더십과정 <우리마을 재발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본 교육과정은 옹진군청의 요청에 따라 주민이 스스로 동네 의제를 결정하고 실천을 위한 방법을 토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옹진군의 7개 면(面) 중 덕적면(강사 권은숙)과 영흥면(강사 권순정)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교육프로그램은 총 5회(*영흥면 4회 진행)으로 구성되었다. 1강은 참여자 개개인이 내가 꿈꾸는 마을 ‘00한 마을에 살고 싶다’를 통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강은 강사와 마을을 다녀보거나 직접 사진으로 찍어와 소개했다. 이후 3,4강에는 우리가 꿈꾸는 마을에 대해 단기, 중·장기적 과제를 선별하고 역할 나누기를 진행했다. 마지막 강의에는 총 진행된 과정을 정리하고 피드백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옹진군 덕적면

옹진군 영흥면

덕적면과 영흥면 모두 ‘섬’ 특성상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마련과 주민들의 생활(쓰레기 발생, 주민이 행복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마을 등)에 대한 욕구가 주를 이뤘다. 강의 이후 주민이 할 수 있는 일, 공공기관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일, 소요 기간을 직접 나눠봄으로써 마을을 새롭게 인식하고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후 지원센터·옹진군청·강사들이 피드백 모임을 갖고 각 면(面)의 교육진행 과정과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글 / 교육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