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0일, 송림1동 주민자치위원회 마을학교 과정이 있었다. 송림1동은 송림초등학교 뉴스테이 지역으로 인해 마을사람들이 갈라져있고 그 가운데에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여있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림1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에서 3~40년 이상을 살아왔고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을 해왔다. 이 날 교육은 지역사회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주민자치센터의 변화나 주민자치회로 거듭나면서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차이점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송림초 주변구역의 개발로 인한 주민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의 문제는 도시정책과도 맞물린 지점이라 해결점을 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향후 마을에서의 주민자치가 어떻게 재구성되고 재편되어야 할지에 대한 논의의 출발이 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