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는 가만히 바라보고, 열심히 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마을활동가 양성(기초) 4차 강의가 5월 10일(수)오전 10시, 인천생활문화센터 H동 2층 다목적실에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마을 안에서 네트워크 잘 하는 방법’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의는 전철원 대표(인천독립영화협회)가 강사로 참여해 마을 안에서 주민과 주민 간 만남을 시도할만한 사례를 모둠별로 체험해 보고 사례를 상호 공유하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을지도 그리기’를 통해 참여자 개개인이 생각하고 있는 마을의 공간적 범위와 문화적 범위, 경제적, 교육적, 정치적, 행정적 범위를 확인하고 각 자가 가진 의미에 따라 마을공동체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전철원 대표는 “서로 다른 개인의 ‘다름’(차이점)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공통으로 겹쳐지는 부분을 만들어 나가는 활동이 마을공동체 활동이며 활동을 통해 쌓이게 되는 관계망이 공동체 활동의 핵심입니다.” 전제하면서 “또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관계를 지속하는 수많은 ‘나들’을 발견하는 일로 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조별 워크숍을 통해 수많은 ‘나’들을 발견하기 위한 마을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을 토론하고 의견공유를 통해 서로의 차이점과 소통방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둠활동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생각해보니 마을에서 활동을 우리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 거 같다.”, “마을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활동가들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등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마을활동가 양성(기초) 5차 강의는 5월 15일(월), ‘마을에서 주민만나기(관계형성하기)’ 주제로 진행한다.
글 연구담당 /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