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중심 정책연구 사업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체계 연구’ 워킹그룹 회의가 5월 10일, 5월 17일 2차례에 걸쳐 인천시 마을 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었다.
인천시 제2기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에 따르면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체계란 지역사회의 삶의 질이나 복지, 공익 등을 증진시키는 마을공동체 활동가의 시간과 노력, 재능과 전문성 등을 고려하여 경력인정, 실비 보상, 교육연수 등을 인정하거나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인천시 마을 지원센터에서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체계’에 관한 논의는 2021년 3월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서 한 차례 논의된 바 있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는 마을활동가, 기초 군·구 마을센터 실무자 등 10명이 참여하였으며, 마을활동가 인정과 관련된 주요 방향성을 크게 7가지로 나누어 애매모호하고 광범위한 마을활동가 인정체계 개념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설정하여 인정체계가 도입되었을 시, 현실적인 문제와 과제를 도출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체계의 주요 방향성>
1. 보상모델 : 마을활동가 개인의 비용과 자원을 인정
2. 어워드 모델 : 마을활동가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
3. 민관협력 모델 : 마을활동가 경력과 성과를 인정
4. 타임뱅크 모델 : 마을활동가 시간을 인정
5. 마을전문가 모델 : 마을활동가 개인의 경력, 재능, 시간을 인정
6. 지식인증 모델 : 마을활동가 경력과 재능을 인정
7. 특성화 모델 : 마을활동가 특정 사회적 가치를 평가 및 촉진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체계 워킹그룹 논의에서 마을활동가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은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하며, 마을활동가 인정체계 방향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마을활동가 정의와 보상체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마을활동가들은 어떤 보상을 원하는지, 거기서 행정과 마을 지원센터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회의가 진행되었다.
마을활동가 사회적 인정체계에 대한 본격적인 정책 논의에 앞서 마을활동가들 간의 합의와 충분한 이해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7월~11월에 걸쳐 마을활동가 대상으로 설문과 공론장이 진행될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