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논현 주공아파트 단지 내에서 형성된 달맞이마을 공동체 맞춤형컨설팅이 2020년 7월 21일(화), 8월 4일(화), 10월 20일(화), 10월 27일(화) 오후 2시, 달맞이마을 도서관에서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회원 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원진 대표(청라푸르지오 재능기부봉사단)가 『공동체 속에서의 보물찾기』라는 주제를 함께 진행했다.
1회차(7월 21일) ‘마을공동체를 이해하면 선물이 쏟아진다!’에서는 공동체가 내게 줄 수 있는 선물(Present)과 내가 공동체에게 줄 수 있는 선물(Gift)를 찾아보았다. 공동체 내에서 구성원 각자의 활동목적과 동기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 정리해보았다.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라 외부의 차별로 인한 상처와 내부적인 서로의 이해요소가 반영되어 결성된 공동체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2회차(8월 4일) ‘마음을 알고 사람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은 마을 분들이 도화지에 한 손은 개인, 한 손은 공동체로 설정하여 삶의 원칙, 강점, 가치, 목표, 함께할 사람들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나눴다. 이후 1회차에서 나 자신과 공동체 활동 전반에 관한 큰 그림을 그렸던 것에 더해 2회차에서는 세분화된 질문들을 통하여 공동체 내에서 나의 역할과 향후 공동체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3회차(10월 20일) ‘마을공동체 사례나누기’ 시간에는 마을활동을 함께 해 오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느낀 점, 아파트의 활동과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아파트 공동체에서 겪은 경험을 QnA형식으로 풀어나갔다. 청라푸르지오의 마을공동체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원간의 갈등 해결방법, 공동주택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영역, 아이디어 등을 이야기하고 특히 코로나와 유사한 상황에서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내용도 논의 되었다.
4회차(10월 27일) ‘마을공동체 비전 만들기’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 청라푸르지오 재능기부봉사단의 사례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플랫폼으로써의 공동체 활동, 재능기부봉사단에서 독서동아리, 어린이 문화체험, 육아품앗이 등 활동, 한 개인의 마을활동가에 의해 움직이는 공동체가 아닌 조직화 되며 가치를 공유하며 움직이는 아파트 공동체 사례를 기반으로 달맞이 어머니회의의 비전을 만들어 보았다.
구성원들은 달맞이마을 공동체가 이런 곳이라고 한다
작은 생명체의 중심지 / 나눔의 자리를 내어주는 마을 / 무리마을은 사람의 콜센터
모든 사람을 품어주는 마을 / 같이 고민해주는 마을 / 마실 물이 있는 곳
마을 사랑방 / 이웃과 친한 언니가 있는 곳 / 차 마시는 곳
이런 공동체가 있는 달맞이 마을이 참 따스한 곳으로 더욱 뜨겁게 성장할 수 있는 배움과 나눔이 있는 컨설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