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동이용시설 관리 및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박문마을주민협의체 간담회> 열려
4월 27일(수)오후7시 송림3.5동 주민센터에서 박문마을 주민협의체 회원 및 동구청 도시정비과 , 건일건축사,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해 주민협의체에서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및 운영방안 마련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해 오던 중 건물 2층과 3층에 들어설 예정이던 쉐어하우스의 임대방식을 두고 도시정비과에서 법적 자문을 받은 결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운영 주체인 주민협의체에 무상임대가 불가하다는 해석이 나와 문제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주민협의체와 행정이 시간을 가져오고 있던 중에 처음 마련한 자리였다.
도시정비과는 브리핑을 통해 준비한 총 4가지 방안 가운데, 물리적인 시설 규모를 늘리기 보다는 적정 규모로 건립해 주민협의체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설명하면서 1층은 기존대로 마을회관(동네 어르신을 위한 남․ 녀 사랑방, 작은 목욕탕, 북카페, 카페테리아)을 유지하고 건물의 특화를 위해 한옥의 건축형태를 제안 했다.
주민협의체에서는 지난 해 경로당 부지로 공가 매입이 이루어졌던 공간에 주민쉼터가 들어서기로 했으나 최근 6개월 간 지켜본 결과 주민이 주로 이용해야하는 주민쉼터 부지가 지리적으로 큰 길에서 접근이 어렵고 어두운 공간이다 보니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장소로 변해 문제가 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마을회관의 건물을 1층으로 간소화 하고 쉼터 공간에 적은 규모의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을 지어 공간을 필요로 주민이 사용하기도 하고 마을잔치 등의 공공의 편익을 도모하는 방안을 의견으로 제안했다.
간담회 결과 도시정비과에서는 주민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쉼터부지에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건립과 마을회관을 1층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 하나와 쉼터의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 건립이 어려운 경우 마을회관의 2층을 다목적 커뮤니티 시설로 건립하는 두 가지 방향을 두고 행정적인 검토를 거쳐 5월 초순까지 답을 하기로 하고 마쳤다.
박문여고 주변구역 저층주거지 관리 사업은 2013년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2014년 7월 주민협의체가 구성되어 사업지에 건립될 예정인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에 관한 기본 구상을 마친 상황에서 동구청에서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 주민협의체의 마을공동체 형성 및 주민주도의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을 제안해 2014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20여 차례 컨설팅을 이어오고 오고 있는 중이다.
박문마을의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을 위한 향후 일정은 2016년 6월 공사 발주를 시작해 12월 준공 일정으로 추진 중이다.
글
· 사진 윤희숙(연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