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토)15시, 서구 검암동 검암초등학교 교정과 운동장에서 서구 아라문화기획단의 ‘강강술래 프로젝트’가 공동체 회원, 검암초등학교 학부모회, 교사, 지역의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부모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참여자(어린이)들은 사전 신청서를 작성하고 전통놀이 체험에 참여했으며 만들기 체험으로는 ‘팽이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종이딱지 만들기’, 소원제기 만들기‘, 죽방울 만들기’, ‘활 만들기’, ‘보름달 꾸미기’. ‘전통 등 만들기’와 놀이체험으로는 비석치기, 투호던지기, 윷놀이 등에 각각 참여했으며, 체험에 참여해 얻은 엽전으로 ‘엽전 간식’을 먹는 등 시간을 가졌다.
각각의 체험부스와 놀이마당에는 아라마을 문화기획단의 회원과 검암초등학교 학부모회, 교사 등이 진행에 참여해 체험을 도왔으며, 체험행사 마지막에는 참여자들이 완성한 보름달을 운동장 벽면에 게시해 포토존을 체험하고 운동장에 모여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를 함께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고지혜(아라마을 문화기획단)대표는“여름 내내 무더위를 이겨내면서 매월 체험행사를 진행하느라 회원들이 많이 지쳤지만 참여하는 아이들이 즐거워해 기쁨도 컸어요. 놀이체험은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학교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면서 공모사업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좀 더 친밀해지고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심완규(검암초등학교)교장은 “지역사회와 다양한 주민들이 공공의 장소로만 기억하는 학교공간에 들어와서 즐거운 추억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학교개방은 필요한 일입니다.”면서 평소 공동체 활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학교를 개방하게 되었으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학교 공간을 개방할 의사가 있음을 설명했다.
2018 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라문화기획단의 강강술래 프로젝트는 기획단 역량강화활동, 강강술래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로 사업운영을 진행하며 오늘 진행한 강강술래 프로젝트를 끝으로 체험활동을 완료하고 11월 사업성과보고회를 열어 활동결과에 대한 성과를 참여주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글‧사진 연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