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위한 ‘금호어울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맞춤형 컨설팅이 2차(9.4.(화)), 3차(9.11.(화))에 걸쳐 진행되었다.
금호어울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위)와 부녀회 회원 등이 참여한 이번 컨설팅은 금호아파트 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필요성 욕구에 따라 현재 입대위 회의공간을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해보자는 의견에 따라 공간구성 방법과 운영콘텐츠 발굴 등의 주제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커뮤니티 공간 구성 방법’ 찾기 주제로 2차에 걸쳐 진행한 컨설팅에는 이의중 대표(건축재생공방)가 참여해 참여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공간의 필요성과 운영의지 등을 확인하고 공간 설계도면에 각 자가 생각하는 공간구성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간구성 도면 그리기 활동은 입대위 회의실 설계도면에 각자가 생각하는 콘텐츠와 가구 배치 등을 표현해 보았으며, 설계도면 작성 후에는 발표를 통해 공간구성 내용과 운영콘텐츠 등을 설명하고 이의중 대표는 도면이 가진 세부적인 내용을 추가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가 공통으로 생각하는 공간은 ‘주민사랑방+쉼터+회의장소’기능을 할 수 있는 씽크대와 조리대가 설치된 복합을 상상했으며 입대위 회원, 아파트부녀회, 아파트 관리사무소, 주민 등과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인가? 물리적 공사비용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등을 논의한 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의중 대표는 공간구성 방법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공간구성에 있어 중요한 점은 사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접근성과 운영하는 주체의 역량, 그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면서 “처음부터 사용목적을 정해놓고 공간구성을 하게 되면 향후 다양한 욕구를 담아낼 수 없어 추가공사 등이 불가피할 수 있으므로 단순한 구성과 배치를 통해 긴 시간을 두고 참여자들이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 좋습니다.”고 조언했다.
‘금호어울림아파트입대위’ 맞춤형 컨설팅은 지난 8월 28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3회차에 걸쳐 공간구성 방법과 공간에서 하고 싶은 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입대위 회원들은 컨설팅 결과를 중심으로 참여자들 간의 의견수렴을 거친 후 공간구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2019년도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등을 통해 금호어울림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참여 등에 참여해 나가기로 했다.
글‧사진 연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