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지역공동체과와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마을지원센터)는 지난 5일 수도권 원도심 재생우수사례인 부평구 삼산동 영성마을을 방문했다.
이 날 영성마을 운영위원회는 인천시 지역공동체과, 마을지원센터, 기자들과 함께 영성마을의 한 카페에 모여 마을을 소개하고 듣는 발표를 진행했다. 임채몽 영성마을 운영위원회 대표는 영성마을을 소개하면서 “영성마을 공동체의 가장 큰 목적은 마을의 구세대와 신세대가 잘 어울리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영성마을에 대한 SWOT분석과 그동안 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거리 정비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참여, 워크숍, 협동조합 설립 등 진행했던 활동들을 말했다. “마더센터와 마을기업을 만드는 것이 이후 공동체의 목표”라고 말하면서 발표를 마쳤다. 발표 이후에는완공된 마을공동시설을 둘러보았다.
부평구 영성마을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을 정비하고 마을공동시설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하공간에 관련하여 구청과 주민 간 이견이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마을 운영위원회도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매번 구청 혹은 주민 일부와 갈등을 겪어왔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마을지원센터가 마을컨설팅과 마을공동체 도시대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마을활동가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 결과 마을공동시설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영성마을은 부녀회 40여 명이 조직되면서 <영성두레마을협동조합>으로 확대 및 발전하고 있다. ‘마을회관’과 ‘공동작업장’은 다음달 7일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글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