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 : 13/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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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플랫폼추진체계연구 사례탐방 ‘청양혁신플랫폼와유’, ‘ 커먼즈필드춘천’을 다녀오며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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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플랫폼이자 공유재로서 공간
‘공간’이 단순히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서서 새롭게 주목받게 된 것은 다양한 주체들이
모이고, 떠들고, 꿈꿀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일상의 소소한
관심사를 나누는 공간, 다양한 지식과 정보와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공간에 대한 필요로
마을에는 다양한 커뮤니티형 공간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간은 그 시기, 그 지역 사회의 에너지와 필요를 담는다는 것’이고, ‘ 공동체를 위해 함께 생산하고 관리하는 시민 공유재로서 경험하고 제안하는 공간’ 으로 그런 상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사례탐방을 시작했다.

    시민플랫폼추진체계연구 사업의 사례탐방 1편으로 충청남도 청양군 시민혁신공간 ‘와유’에 다녀왔다. 2021년 9월 30일(목)10시~14시에 시민혁신소통참여공간 첫 사례탐방을 청양 시민혁신공간 ‘와유’ 와 충남 지역활성화재단에서 진행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실시에 따라 인천시청자 미디어센터, 부개3동주민자치회장, 청년활동가,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정책팀 등 소규모 인원으로 제한하여 탐방하면서, 지난 8월 18일(수) 서울혁신파크 조성과 운영 중심의 ‘도시전환을 위한 생태계 거점으로 공간을 상상하다‘ 정선애 전 서울혁신기획관의 사례강의에 이어 청양의 공간조성과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청양군 일대의 유휴공간 조사부터 시작해서 주민의 참여 공간기획설계워크숍, 명칭공모선정, 지역공간활용과 중복을 줄이고 차별화된 공간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탐방 등 청양주민의 의견과 필요를 담는 과정을 통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차후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 시민혁신 공간 ’와유‘의 운영을 맡을 예정에 따라 공간 이용과 활용에 주민의 적극적 참여와 공동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었다. 청양군 지역활성화 재단의 노승복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시청자미디어, 먹거리통합지원, 청년지원 등 청양군 행정부서 통합과 함께 분야별, 단계별 지원사업의 체계화로 주민에 대한 융·복합적 지원체계를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천형 시민플랫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유휴지에 대한 구상과 운영 주체와 조성 과정에 대한 상상을 펼치느라 탐방에 참여한 주체 간에 활발한 제안들이 오가는 자리가 되었다.

시민플랫폼추진체계연구 사업의 사례탐방2탄은 10월 12일(화) 강원도 춘천편으로 시민혁신공간 ‘커먼즈필드 춘천’에서 진행하였다.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청자미디어센터, 부개3동 주민자치회, 인천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활동가 등이 참석하여, ’커먼즈필드 춘천‘ 박정환 시민혁신센터장으로부터 시민혁신공간 조성의 의미와 사회혁신가치, 시민참여소통활동과 사업에 대한 소개와 커먼즈필드춘천 공간의 구성과 역할 등을 사례학습하였다. 시민혁신공간의 비전을 ‘사회문제의 재정의로 새로운 기회의 포착’으로 시민이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하고 평가와 측정을 통한 시범 사업화로 확산시키고, 지역사회 시스템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설정했다. 지역의 시민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 현황을 진단하고 경제적 기회 요인을 찾아 도시 활력 증진의 패러다임의 혁신에서 출발했다. ‘강원지방조달청 창고’의 지역 유휴지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필요에 주목하는 새로운 실험의 거점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활동과 혁신아이디어를 연결하여 지역사회 긍정적 변화를 견인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경제, 문화예술, 교육활동 분야의 민간워킹그룹을 구성해 행안부 지역활성화 기반조성사업 선정 후 조례를 제정하고, 조성과정에서 행정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었다. 춘천소셜리빙랩, 파머스마켓, 리빙랩U(지역대학), 리빙랩S(중·고교), 춘천시민커뮤니티 100, 시민연구사업, 시민공론장 운영 등 지역사회혁신 사업으로 시민의 필요와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시도와 실험을 추진 중에 있다.

춘천 시민 누구나 ’모두의 데스크‘에서 쉽게 모이고 만나서 떠들고 배우고 먹고 놀면서 함께 도전하고 실험하고 자유롭게 궁리하고 공론하는 장을 펼쳐놓는 크고 작은 공간과 모퉁이와 광장과 옥상이 펼쳐져 있었다. 시민 환대의 공간으로 사용자 중심의 자율적이고, 편의적인 장치와 재미와 공간미가 커먼즈필드 춘천 곳곳에 세심한 배려의 관점으로 마련되어 있었다. ’시민생활실험실‘에서 ’시민일상놀이터‘까지 무엇이든 가능한, 어떻게 실패해도 좋을 ’공간‘으로 신나고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었다.

인천 시민플랫폼 추진체계연구 사례탐방은 ’시민플랫폼‘ 조성의 가치와 추진체계과정에서 무엇을 만들어 낼 것이며, 공간조성과 운영과정에 시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시민 간의 ’협력체계‘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과제를 남겼다. 10월~11월에 걸쳐 사례강의와 탐방을 통한 학습과정에 참여한 주체들 간의 ’간담회‘와 ’협업아이디어 발굴 현장 워크숍‘, ’공론장‘이 이어질 예정이다.

글 마을정책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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