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마을 운영협의회 찾아가는 마을컨설팅 3차 과정 마쳐
7월 21일(목)오후7시, 삼산1동 주민센터 2층 다목적공간에서 영성마을운영헙의회 회원 및 삼산1동장 등 참여자 13명이 모인 가운데 ‘찾아가는 마을컨설팅 3차’ 과정이 진행되었다.
마을회관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한 컨설팅에서는 건물유지관리와 운영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학습했다.
건물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는 운영주체와 관리주체와의 관계가 명확한 상황에서 건물 유지관리의 범위와 내용, 운영관리에 관한 고민을 행정과 운영협의회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한 이후에 협약문서에 담아내야 하는데 그 동안에는 이와 같은 일정을 가진 적이 없어 이 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건물의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중 보수(창틀, 창문 등), 경 보수(페인트칠 등)에 해당하는 내용과 범위를 점검하고, 운영관리를 위해서는 전기시설, 가스시설, 수도시설 등의 고정비용에 해당하는 단위의 시설과 내용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향후 건물운영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는 윤전우 전문가 ((사)도시와 사람)의 설명이 있었다.
그 밖에도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태양광의 설치와 난방시설의 다양화 (전기시설과 가스시설 동시 사용), 에어컨 설치 방식(EHP방식 ➔GHP 방식)과 수도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중수도 및 빗물저장탱크 시설 설치, 가스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연료전지 등의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을 위한 방법으로 벽면 단열재의 두께는 240mm가 되어야 하며 특히 옥상을 면하고 있는 층은 300mm 두께가 필요(층고 고려해야 함)하고, 창은 이중창을 설치, 천정의 실링팬을 설치하면 냉방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데를 설치할 경우 온수를 사용하게 되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찾아가는 마을컨설팅 과정을 통해 운영협의회에서는 마을회관 운영주체로서 충분한 내부 결속력과 주체의지가 필요한 상황임을 확인했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마을회관 운영을 위한 시설설계를 새로 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운영주체 의지와 결속력에 관해서는 운영협의체 자체에서 별도의 논의 시간을 갖기로 했으며, ‘운영헙의회+행정+전문가+시․구의원+중간지원 기구(지원센터)’간의 간담회를 개최해 내용을 정리하면서 향후 방향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성마을운영협의회는 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마을컨설팅을 3차로 완료하고 현재 2016년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2차에 선정되어 ‘영성마을 공동체학교’ 내용으로 10월까지 컨설팅이 이어질 계획이다.
글 윤희숙 (연구담당)
사진 한오봉 (교육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