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마을에서 주민협의체와 행정 간의 거버넌스 간담회 열려
5월 19일(목)오후7시, 삼산1동 노인정에서 <영성마을주민협의체> 회원, 노인회장, 부평구청 도시재생과 담당, 삼산1동장, 설계사무소,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성마을에 세워지는 ‘마을회관’ 및 ‘공동작업장’의 건립계획 및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설계사무소로부터 마을회관과 공동작업장의 조감도 및 배치계획, 평면계획, 입면계획, 단면계획 등의 설명을 듣고 입주당사자인 노인 회장 및 영성마을주민협의체 회원, 건물 관리 주체인 부평구청 담당 간의 상호 논의과정이 이어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①건물외벽 마감재인 라임스톤의 장․단점 확인 후 재 논의키로 했으며, ②시스템 창문의 경우 온도변화가 심한 경우 결로현상이 생기는 등 난방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미닫이창으로 변경 ③경로당의 실내 공간 구분(할아버지 방, 할머니 방, 거실 겸 주방)도 안략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유리 미닫이문을 설치 ④2층 커뮤니티 공간바닥은 아이와 엄마들의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바닥 난방을 설치 ⑤관리사무소 한편에 탕비실을 마련해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층별로 별도 계량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하고 공동작업장 2층의 붙박이장의 위치를 이동시키고 탕비실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물시공 담당부서인 도시재생과에서 건물완공이후 관리주체 담당 부서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운영주체가 주민협의체에 있음을 확인하고 주민협의체의 주체역량이 형성될 때까지 행정의 운영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해 보기로 하는 등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방안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영성마을주민협의체>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주체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공동체 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위한 2016년도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공동체 형성 분야의 2차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주민협의체와 행정 간의 2차 간담회는 전기․통신 관련 세부설계가 마무리되기 전인 6월 중순 이전에 갖기로 하고 간담회를 마쳤다.
글.사진 윤희숙(연구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