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원도심 마을이 모여 활동을 공유하고 마을도 돌아보고 학습하는 즐거운 시간가져”
10월 25일(금)오전10시, 남동구 만부마을 커뮤니티센터 3층 회의실에서 원도심 마을공동체 5차 네트워크가 6개 공동체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만부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활동과 동네 이야기를 듣고 염전골 마을, 영성마을, 거북이마을, 염전골마을, 해바라기마을의 공동체 활동 소식과 자랑거리, 고민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만부마을 양순식 대표(만부마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는 민과 행정 간의 수평적 거버넌스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사례와 마을밥상, 동네 공터 곳곳에 심어 놓은 야생화를 채취해 천연염색과 차 재료 활용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야기, 조합원 간의 공평한 활동과 역할의 순환을 위해 주기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강찬용 대표(염전골마을센터)는 마을센터가 자리를 잡아 참여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지역특성에 맞는 공간 활용을 위해 2층 공동작업장 일부를 마을주택관리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1층 주변에 공유물품 나눔을 위해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위원회 회원들이 마을센터 자립 준비를 위해서는 마을센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위한 역할교육과 사례탐방이 필요함을 이야기 했다.
영성마을(임채몽 대표)은 11월 8일 강좌 수강생 발표회와 바자회, 작품전시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마을회관 운영과 자립을 위한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조직체 변경(사회적협동조합)을 위한 주민총회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바라기 마을(박경점 총무)은 올 해 12월까지 마을회관 홍보를 위해 밥상모임에 주력할 계획이며 2020년부터 진행 할 층별 콘텐츠를 발굴 중이라고 설명했다. 거북이마을(김윤옥 위원)은 현재 운영 중인 마을회관 콘텐츠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음을 설명하고 공간의 공공성과 개방성을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문마을(김영태 대표)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회관 운영을 위한 콘텐츠를 행정에 제안(주민공동작업장 일부→마을주택관리소, 1층 마을회관→향후 경로당 변경 등)한 내용을 설명하고 2개통의 작은 마을이고 고령화된 주민이 많이 살고 있어 활동하고 함께할 회원을 찾기 힘든 고단함을 설명했다. 각 마을의 활동이 소개될 때마다 참여자들은 경험을 보태어 주기도 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해결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상호 학습의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층별 공간을 둘러보고 1층 주민협의체 공간에서 마을밥상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도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6차 모임은 12월 27일 금요일 오전10시, 염전골 마을에서 만나 공동체별 활동을 공유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 공적지원을 위한 지원조례를 학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글 사진 지원센터(마을교육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