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 : 29/0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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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포럼 ‘별빛살롱’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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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살롱’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모임으로, 서로의 생각과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자리입니다. 2010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8월 27일 수요일에는 인천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에서 ‘마을에서 만나고 싶은 예술가/예술교육자’를 주제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이혜경 사무국장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날 강의에서 이혜경 사무국장님은 “마을만들기의 과정은 사람에 대한 가치를 기반으로 한 욕구를 발견하고 사람과 마을을 잇는 운동”이라고 소개하셨는데요. 또한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마을들이 모여서 의견을 내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마을만들기”라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강의는 인천에서의 마을활동의 과정, 센터에서 하는 일, 문화예술과 마을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졌습니다.

 

  “인천은 노동자들의 도시입니다.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을 시작으로 작은 도서관 운동, 주민자치 운동, 생협 운동, 공부방 운동 등의 활동들이 있어왔습니다. 2009년부터는 마을에 기반을 둔 단체와 활동가들이 모여서 “우리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마을과 사회가 함께 잘 사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하며 고민하기 시작했고, 네트워크 대화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타시도 사례 탐방과 조례연구, 조례 제정 등의 과정을 거쳐서 2013년 사단법인 인천마을넷이 생기게 되었고, 법인이 인천시로부터 위탁을 받게 되어서 2013년 12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현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사람을 품는 마을공동체’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한 가치와 철학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다양한 생각과 각각의 개성을 가진 마을에서 예술가들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말씀하셨는데요. “이야기를 듣고, 밥을 먹고 함께 나누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지난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제 무언가 함께 해보자는 의지가 드러나게 됩니다.”

  마을에서 예술가의 역할 뿐 아니라 활동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특별함 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배어나올 수 있도록 ‘잘 듣고’, ‘함께 노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에 모임에 참석한 예술가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어려워 하셨습니다.

  이번 별빛살롱에는 주제에 관심 있는 예술가, 학생, 시민 등 20여 명이 모여 주제발표 이후 질의응답을 갖는 등 2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이 꽃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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