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 : 30/0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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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사驛舍 민자역사 개발계획 재검토 촉구 –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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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카페 : http://cafe.naver.com/incheonurbannet/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facebook :https://www.facebook.com/nomaskstreet?ref=hl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에서는 인천시와 코레일의 인천역사驛舍 민자개발 재검토 촉구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민자역사 개발계획이 인천역의 역사성과 광장의 공공성을 어떻게 훼손시키는지에 대해 본 지면에서 관련 기사와 성명서 전문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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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일보 : 인천광역시 민자개발 반대 기자회견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75167

   -후속기사 : 역세권 개발로 역사 가치 훼손 우려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75280


2. 인천역 보존 대책 수립 촉구 – 티브로드 인천방송

http:/blog.naver.com/bpress/220337446922


3.  인천역 철거 개발, 인천역의 역사성, 광장의 공공성 훼손 우려 – 인천in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sq=29019&thread=001003000&m_no=1&sec=4


4. 시민단체, 인천역사 보존 및 활용방안 마련 요구 – 미디어인천신문

http://www.media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63


5. 55년 역사 인천역 헐리나. 문화시민단체 반발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21/0200000000AKR20150421158100065.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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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는 4월 21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인천시와 코레일의 인천역사驛舍의 역사성과 광장의 공공성을 훼손시키는 민자역사 개발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이하는 성명서 및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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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기자회견문

인천시와 코레일은 인천역사驛舍의 역사성과 광장의 공공성을 훼손시키는

민자역사 개발계획을 재검토하라!


인천시와 코레일은 경인전철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인 인천역사 개발 계획을 수년 전부터 추진해왔으나 배후환경 및 주변 인프라의 부족 등 단독 사업 시 개발여건이 좋지 않아 지난 2008년 인천역주변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하여 추진하다가 주민 반대로 해제되며 무산된 바 있었는데, 최근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오피스, 오피스텔, 호텔, 멀티플랙스, 전문매장 등의 시설을 도입하는 내용으로 재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2015년 하반기 수인선 개통 및 8부두 개방(2015. 6) 등 변화된 상황과 더불어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인천역을 출발역으로 하는 KTX 노선 신설 계획을 염두에 두고 수인선경인선간 환승 및 역 기능 개선과 관광객 증가를 감안한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코레일은 인천역 재건축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 지난해 초 현재 추진 중인 개항창조문화도시 활성화사업에 인천역세권개발을 포함시켰음은 물론, 현재 2종일반지역인 이곳을 일반상업지역으로의 용도 변경을 위해 인천광역시 2030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개발 여건과 투자 여건 등의 민간투자 수익성을 확보하여 인천역세권개발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천역을 포함한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일대의 개발 계획을 수립해 오는 29일까지 건설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계획을 접하며 우리는 인천시와 코레일이 쇠락한 도시 및 지역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새로운 상황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하나의 건물과 장소가 지닌 역사성과 공공성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채 오로지 개발 이익에만 눈이 멀어 자본의 논리로 공간을 재편
, 상품화하려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개발 계획의 핵심 대상이랄 수 있는 인천역사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대한제국 시기인
1899년 경인철도 개통과 더불어 제물포역으로 시작해 한국전쟁 때 파괴됐던 시설을 1960년에 신축하여 복구한 간이역으로, 그 건축적 수준 및 가치와는 또 다른 한 시대의 기차역사驛舍 건축 양식(벽체구조 : 조적조, 지붕구조 : 맞배지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을 물론, 지난했던 우리의 근현대 역사를 관통하며 그 시공간성을 오롯이 담고 있고, 이곳을 이용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애환이 담긴 곳이다. 또한 역사 앞 광장은 비록 소유는 코레일(옛 철도청)이지만 어떠한 경제적 비용이나 부담 없이 누구나 자유로이 드나들고 머무르며 약속의 장소로도 삼았던, 모두에게 열린 공공의 공간이다. 그리고 경인전철 역사 중 이러한 장소성을 보존하고 있는 곳은 인천역이 유일하다. 이렇듯 인천역사와 앞 광장은 인천의 소중한 근대역사문화자산으로서 보존할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인천시와 코레일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 마디의 관심이나 검토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 인천역사 민자개발 계획안을 보면 역사驛舍는 없애고 그 자리에는 선큰(SUNKEN) 광장이 들어서고, 역사 앞 광장의 일부는 15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 잠식하게 되면서 기존에 지녔던 개방성과 공공성은 축소 및 폐쇄되고 이 빌딩의 앞마당 정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계획안은 올해 들어
인천의 정체성 찾기와 인천만의 가치 창조를 외치는 유정복 시장이 이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못한 채 오히려 개발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과 겹쳐지며 이러한 구호가 얼마나 허구적이고 자기모순적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이대로 인천역사 민자개발안을 밀어부친다면 그 동안 개발의 논리 속에 무수히 많은 우리의 소중한 근대역사문화자산을 파괴한 리스트에 또 하나를 추가하게 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인천역사와 앞 광장을 건축적 가치를 포함한 역사 문화적이고도 공공적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 이의 보존은 물론 적절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이미 경부선 서울역사(1925)의 경우 사적 제284호로 지정하고 새 역사를 별도로 신축하면서 문화공간인 문화역 서울 284’로 재활용하고 있고, 이보다 더 오래된 경의선 신촌역사(1920)의 경우에도 논란 끝에 보존하기로 결정,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고 새 역사를 옛 역사 뒤편에 지어 여러 면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지 않지만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도모함은 물론 역사성과 공공성, 상업성을 함께 살려보려 나름 노력한 사례도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필요하다면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시민 공감대를 확보한 후 이를 반영한 민자역사 개발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 만약 이러한 우리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고 그대로 밀어붙일 경우 인천의 고유한 역사문화자산이 개발과 돈의 논리 속에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분노하고 있는 지역 내외의 다양한 주체들은 물론 인천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수많은 시민 및 이용객들과 함께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밝혀두는 바이다.     


201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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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단체와 공간(인천30, 서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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