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목) 오전 10시, 부평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우리 마을 자산 잇기’라는 주제로 제 7기 주민자치인문대학 4강이 진행되었다. 4강은 김지헌(희망제작소 지역정책팀장)강사와 지역자원활용 사례를 학습하고 군·구별로 지역자원을 분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지역자원’이 주민들에게 어렵게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공동체 활동을 하는 마을에서는 한 번쯤은 고민을 하게 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작하거나 발전시킬 때 좀 더 구체적, 체계적으로 분류해보는 의미로 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지역 만들기의 방법 (출처 : 카자미 쇼조, 2010)
지역자원지도의 다양한 예로 서울 강동구의 ‘강동구 아동·청소년 친화지도’와 성북동의 조선시대~현재까지의 예술인과 관련된 자원 지도를 설명했다.
이처럼 마을공동체와 기관에서는 활동별(교육, 사회적경제, 커뮤니티, 인물)로 지역자원 지도를 만들고 활용하며 인천 강화의 경우 ‘나들길’을 예로 설명하기도 했다.
쉬는 시간 후 각 군·구별 워크숍에서 커뮤니티 주변 자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1차로 마을공동체(개인)의 관심, 마을공동체(개인)의 재능과 자산, 지역사회 이슈를 적어 공유했다. 2차에는 그 자료들을 가지고 커뮤니티 주변 자원을 찾는 시간을 통해 자원지도를 만들었다. 지역사회 공동체/단체,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영리기업, 지역사회 문화/역사, 물리적 환경(자연, 공간)등을 나누어 보았다.
참여자들은 각 마을, 군·구를 둘러싼 지역자원들을 모둠원들과 대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찾아나갔다. 남구에서 활동하는 한 참여자는 “마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알게 된 자원들이 많다. 다른 마을공동체들과도 연결고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각 마을에서 자원을 분류하는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라며 부족한 점보다는 재능을 찾아내는 것이 지역자산화 활동의 출발이라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5강은 5월 18일(목), 교육·돌봄 부문의 이미경(은평혁신교육지원단)단장이 사례강의를 진행한다.
글 교육담당 /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