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기 주민자치인문대학 6강 및 수료식
사례강의2. 사회적기업 콩세알의 지역자원(자산) 활용 사례
5월 24일(수) 오전 10시, 제 7기 주민자치인문대학 6강 및 수료식이 부평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었다. 6강은 서정훈(사회적기업 콩세알 대표)강사의 사례를 듣고 수료식 및 네트워킹 파티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먼저 서정훈 강사는 ‘콩세알’의 의미를 설명했다. 콩세알은 평소 가깝게 지내던 민화 작가로부터 예부터 농부는 콩알을 3개씩 심는데 한 알은 벌레가 먹고, 한 알은 새가 먹고, 한 알은 사람이 먹는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강사는 인천 강화에서 지역의 콩을 가공해 無소포제, 無유화제 건강한 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강사는 오늘날 농촌은 공동체 해체, 고령화와 저소득층 확대, 식량주권 위기(수입화)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농촌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향토자원들을 발굴해서 활용하는 것이 농촌을 재생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화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콩을 수매하여 직접 개발한 가공기술에 천연간수를 더하여 기업 운영을 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아동센터와 노인복지센터에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귀농하는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콩세알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5채의 집을 짓고 있는 중이며 귀농지원,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으로 말했다. 더불어 일본의 대안공동체 ‘애즈원’ 사례를 이야기하며 사회적기업 콩세알이 꿈꾸는 지역 경제 공동체 사례 강의를 마무리했다. 질의응답시간에 참여자들은 귀농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내용과 자원활용방법에 대해 제안을 했다.
사례강의가 끝나고 옆에 앉은 참여자들에게 서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료인 경우 평소에 하지 못했던 감사의 말, 주민자치인문대학을 통해 처음 만난 참여자들은 서로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후 소소한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참여자들은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길 요청하기도 하고 새롭게 알게 된 참여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제 7기 주민자치인문대학 수료식을 마쳤다.
아울러 제 8기 주민자치인문대학은 7월 4일(목) ~ 8월 17일(목)까지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글 교육담당 /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