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석1동 주민자치회는 2020년 12월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어 2021년 처음으로 주민총회를 진행하였다. 주민총회 평가 및 애로사항을 서로 이야기 나누고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 및 마을 비전 수립에 있어 다양한 마을 의제 발굴의 필요성을 느껴 컨설팅을 제안하여 11월 1일(월)에 1차 컨설팅을 11월 25일(목)에 2차 컨설팅을 간석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하였다.
1차 컨설팅은 인천연구원 이왕기박사의 진행으로 주민총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생각을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문을 열었다. 김분자회장은 “처음이라 서투르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어서 감사하고, 내년엔 더 잘 해내리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말씀하셨고, 이어서 다양한 주민자치회 활동을 진행한 <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회>, <순천시 덕연동 주민자치회> 활동 사례를 통해 지역별 특성이 다르긴 하지만 간석1동의 고민을 알아보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학습하고 적합한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GTX 구간과 3곳의 재개발, 행정복지센터 재건립이 확정된 간석1동은 인구, 교통,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계획과 주민욕구조사를 바탕으로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통하여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고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민 전체의 고민으로 접근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분석을 해 주셨다.
2차 컨설팅은 선학동 주민자치회 이정숙실장의 <그림으로 표현하는 끝말잇기>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대화없이 그림으로만 표현하다보니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기가 쉽지 않아 최종 결과는 정답이 아닌 엉뚱한 답으로 표현되어 한바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지카드를 이용해 현재 생각하는 주민자치의 상을 그려보고 공유를 통해 나에서 우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연결점도 찾아보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정숙실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기관과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플랫폼 역할과 행정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주민자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컨설팅을 마무리하였다.
앞으로 간석1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의견 수렴 및 주민자치회 활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마을밴드 개설과 주민욕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글, 사진 자치정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