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토),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간석2동 주민자치회 전환 인큐베이팅 사업이 열렸다. 주민자치회장, 분과장, 간사, 행정담당팀장과 8월 14일(수) 사전간담회에서 ‘분과별 마을의제 발굴 및 사업계획안 작성 워크숍 및 사례강의’로 강의안과 방향을 함께 결정했다.
1강 ‘분과별 마을의제 발굴 및 사업계획안 작성’
작전2동 주민자치회는 기존 위원 승계 없이 전원 추첨으로 25명이 구성되어 7월 중순 위촉되었다. 자치·생활환경·문화축제·공동체분과 등 총 4개의 분과에 5~6명의 위원이 구성되어 있다. 당일 강의에는 2개 모둠으로 자치·공동체 분과, 생활환경·문화축제 분과를 묶어 운영되었다.
박인규(2019 행안부 주민자치강사)강사는 과정이 즐겁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을의제 발굴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마을의제 및 사업계획안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다음은 작전2동 주민자치회 위원이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것을 바탕으로 말한 간석 2동의 장점과 약점이다.
간석2동의 장점과 약점
장점
– 편리한 교통 / 인근에 지하철이 있고 인근에 시청이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다.
– 정주 인구 / 동네에서 오래 산 이웃이 많다.
– 주요 기관 / 시청과 교육청이 간석2동 근처에 있다.
– 학교 / 동네에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비교적 다양한 세대가 거주한다.
약점
– 간석오거리 인근 유흥업소 / 청소년들의 안전한 보행을 방해한다.
– 특색이 없다 / 동네의 특색이 없다.
– 무분별한 간판과 현수막 / 동네의 경관을 헤친다.
– 쓰레기, 주차문제 / 주택가·빌라 밀집 지역에 발생하는 문제
마을의제와 사업계획안
동네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마을의제를 만들어보았다. 생활환경·문화축제 분과가 제안한 의제는 ‘골목이 깨끗하고 인사 잘하는 걷고 싶은 마을’로 인근 백화점 및 상가, 주변 자연환경등을 담은 지도를 만들기를 구체적 사업을 계획했다. 과정에서 사례탐방, 동네 분석등 세부 내용이 있었고 역할과 예산 등을 산출해보았다.
2강 ‘분과 의제 발굴이 실제 마을활동이 되기까지’
두 번째 시간은 박정숙(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주민자치회 부회장)강사가 시흥4동 주민자치회 활동과 주민의 참여, 의제가 실현되는 과정을 사례강의로 진행했다. 사례를 들으며 앞서 세운 마을의제와 사업계획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실제 주민들이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을 하며 고민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 사진 공동체자치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