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2동 주민자치회 인큐베이팅이 9월 3일(화)~17일(화), 매주 화요일 3회과정으로 진행됐다. 부평구는 부평5동과 청천2동이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기존위원을 승계하여 총 40명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서로 얼굴을 모르는 신·구위원들이 서로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권순정(마을N사람 대표)강사와 워크숍을 진행했다. 신·구 위원이 짝꿍이 되어 서로를 인터뷰하고 이름표를 만들어주기, 색다른 경험으로 스스로 소개하는 시간을 어색함을 없애고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모둠별로 회의 진행시 규칙을 정하고 주민자치회 전체의 규칙으로 꼽는 시간을 가졌다. 경청, 발언권을 얻고 말하기 등 실천적인 내용이 선정되었다. 이후에는 상대방 의견에 무조건 비난하기보다 상대방의 내용을 충분히 경청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아가며 의제와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신·구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각자 지역사회에서 하는 일들을 공유하며 주민자치회와의 접점, 활성화할 수 있는 활동등이 도출되었다.이후 마을의 보물을 이야기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자원을 공유하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과정은 이필구(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강사가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실제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할과 과제, 사회적 관계망을 쌓는 과정에서의 배움과 연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이어나갔다. 강사는 강의 이후에 실제 위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궁금증을 묻고 답했다. 주민자치회 총회에 누가 주인공이어야 하는가, 스스로 하는 것의 범위, 예산 마련, 진행 프로세스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강사는 늦게 가더라도 과정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두고 함께 가는 청천2동 주민자치회가 되길 응원하며 강의를 마쳤다.
글 사진 공동체자치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