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월)오후 6시 30분, 주안5동 주민자치위원 및 마을 주민 등 15명과 함께 배성수 관장(인천 도시역사관)이 전문가로 참여해 염전골 역사(스토리)발굴을 위한 ‘동네 한 바퀴- 마을 돌아보기’를 진행했다.
조덕환 위원장(주안5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안내로 우리나라 최초의 염전지역인 주안염전(염전골), 용화선원(용화사), 주안역 주변 등을 걸으면서 마을에 담긴 이야기와 과거 건물의 위치와 변화과정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참여자들은 1910년대부터 지도상에 등장한 염전관리사무소와 관사를 잇는 오래된 길이 현재까지 일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길 주변을 따라 걸으면서 관사 사무실의 위치와 관사가 자리했을 당시의 주변의 지형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행방이 묘연했던 용화사 입구, 목욕탕이 위치해 있던 자리에 서있던 주안신사 표지석(2013년도까지 존재했음)은 수소문 끝에 용화선원 사무국장이 건물 주변 정리를 하면서 보관중이며 향후 마을을 위한 사료로 기증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일제 강점기 시대 염전의 공급을 위해 ‘주안염전시험소(1907년)’가 세워지고 전략적으로 조성되었던 주안염전이 1951년 정부의 ‘소금생산 5개년 계획’에 의해 충청권과 전라도 일원에 대규모 천일염전 시설이 들어서면서 쇠퇴해 1966년 폐염되고 염전부지가 산업용지로 전환되어 주안공단으로 조성되기도 했던 시대에 따른 변화과정을 ‘동네 돌아보기’를 통해 살펴 보았다.
<주안5동주민자치위원회>의 맞춤형 마을컨설팅 3차 과정은 6월 25일(월)오후6시 30분, ‘지도제작을 위한 자료조사 및 방법’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글 연구담당,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