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0일(화) 10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비대면 줌화상방식으로 주안5동 <우리마을주치의>와 구월1동 <달빛바구니> 공동체가 중간공유회 및 자문(컨설팅)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안5동 우리마을주치의 활동가들, 구월1동 달빛바구니 참여자들, 컨설턴트로 이미경 은평구 마을방과후지원센터장, 최봉명 종로구 돈의동 주민협동회 간사, 김기태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사무국장 3명이 참여하고, 자치정책팀장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중간 공유를 통한 지역재난관리체계 연구 과정 컨설팅을 위해 8월 6일(금), 8월 9일(월)에 2개 공동체별 각각 사전 간담회를 가져 각 공동체별 보완과 개선에 대한 제안, 컨설팅 요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안5동 <우리마을주치의>는 지역재난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의 재정 마련과 <마을주치의> 확장에 따른 지역 협업체계와 신뢰의 관계망 형성을 토대로 한 마을돌봄의 지역문화 형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회 연계 프로젝트형 공동사업을 진행해 활동 ‘씨앗자금’ 구상 및 제안, ‘카드뉴스’로 정기적 후원요청과 활동의 구체적인 홍보, ‘미리내’(지역상권이용 시 개인 비용 부담의 일부분 미리 결재 타인 혜택 제공 방식) 식당 조성 및 가입으로 마을 기금 마련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주안5동 지역재난관리체계 구축과 지속을 위한 마을주치의 확대에 관해서는 일상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병·의원 마을주치의로 참여기관 확대와 독려, 지역의료인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사례와 기반 만들기, 1차 공공의료 마을 주치의에 관심있는 병·의원과 사의련과의 간담회 및 회의체계 마련하는 등의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구월1동 지역 아동 방임 학대 폭력 등 위기 가정에 대한 ‘달빛바구니’ 활동 지속의 동력에 대해서는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파트협의체, 통장협의체, 주민소통네트워크, 학교운영위 등 지역활동 단체, 기관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달빛바구니’ 공동체의 합의를 통한 지역의제화, 사업화에 대한 정확한 상을 만들어가면서, 체계적인 계획하에 지속적으로 과정 점검 및 역할분담이 필요하며, 유치원·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 지역아동기관 방문으로 어린이· 청소년과 직접 대면하는 ‘달빛바구니 공간 활용 및 활동’ 지속적 노출과 홍보가 필요함을 제안했다.
이같은 지역재난 관리체계 활동 참여자를 청소년· 청년조직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참여와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으로 자조활동의 체계를 마련하고, 타 지역의 ‘후견인’제도와 아동의 일상생활문제 고민하는 어른들의 모임 활동 등 정서적, 정신적 지원을 논의할 수 있는 일상적 공론장을 강조했다.
9월경에는 2개 지역의 컨설팅을 통한 개선점과 보완점을 반영해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지역 사회적 재난의 위기를 대응하고, 관리하기 위한 2차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