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체가 되어 과정을 통해 마을의 현안 과제를 찾아내고 실천과제를 도출해 단계별 마을계획을 수립하는 ‘2018 인천 마을공동체 대학’(이하 공동체 대학)입학식이 6월 19일(화)오후7시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5층 강당(518-2호)에서 참여공동체, 지도교수, 주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전 공모를 통해 마을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한 공동체는 원도심 지역인 ‘숭의4동 마을공동체’(숭의4동 주민자치위원회, 행복한 꽃길)와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회’(연수1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돌멩이국도서관’(도서관 회원, 지역주민)으로 이들 3개 공동체는 6월 19일 입학식 이후 8월 14일(화)까지 8주간 마을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한다. 8회 차에 걸쳐 진행되는 마을계획 수립 과정에는 도입(입학식, 특강), 대상지 분석(마을답사, SWOT 분석, 문제점 진단), 우수사례지 답사, 과제도출(중간점검, 마을의제 발굴 및 실천과제 도출, 실행계획서 수립 및 연차별 마을계획 수립), 사업계획(사업계획서 작성), 평가(수료식, 최종발표 및 평가) 총 6단계로 진행된다.
학습과정에는 공동체별로 지도교수와 주강사가 참여해 과정을 지원하고 운영팀(총괄, 지도교수, 주강사, 행정, 지원센터)을 별도로 구성해 공동체대학의 단계별 계획 수립과 세부 운영과정을 지원한다.
입학식에서는 과정의 총괄을 맡은 이혜경 센터장(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 진행을 맡아 공동체 대학 과정을 소개했으며 이왕기 박사(인천연구원 미래전략센터)가 ‘마을계획 수립과정과 마을공동체’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왕기 박사는 특강을 통해 “마을계획 수립은 서로 알고 지내는 공간(길)이나 공동체 중심의 단위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전제하면서 마을계획 수립과정 내용으로는 “상호 소통이 가능한 공동체가 마을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공유해 마을(공동체)의 비전과 의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서 “마을계획 수립과정은 결과 보다는 수립과정이 중요하며 공동체별로 주민 참여 방안과 역할을 나누고 상호학습과 협력원칙을 통해 공동체의 확대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공동체 대학은 지난 해(2017년)는 ‘2017 인천 마을공동체 도시대학’으로 운영해 3개 공동체가 마을계획 수립과정에 참여했으며 2018년도에는 ‘마을공동체 대학’으로 사업명을 변경해 운영, 3개 공동체가 함께하는 ‘통합운영’ 방식과 마을로 찾아가는 ‘마을현장 운영’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통합운영은 입학식과 중간점검, 사례탐방, 수료식이며 ‘마을현장 운영’에는 지도교수와 주강사가 마을로 이동해 참여 공동체, 지역주민 등과 함께 과정을 운영한다.
공동체 대학의 2차 과정은 6월 25일(월)(마을별로 운영일정 변경 가능)마을현장 운영으로 공동체별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동네 한 바퀴’(마을 돌아보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 연구담당, 사진 홍보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