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업데이트 : 18/09/2018
조회수 :

10기 주민자치인문대학 <자치하는 인간Ⅱ> 4강 ‘함박마을, 마을과 행정의 역할’

작성자 : 관리자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9월 13일(목), 10기 주민자치인문대학 3강 ‘함박마을, 마을과 행정의 역할’이 열렸다. 강의는 김상배(인천시 연수구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장)강사가 맡아 함박마을(머그미마을)의 역사, 현황과 마을공동체대학을 하며 만든 마을계획, 행정과의 관계 그리고 역할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연수1동 함박마을은 1992년부터 조성된 택지개발지역으로 아파트 및 다세대, 원룸의 주거형태가 많은 편이고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다. 전출·입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일시 거주인구가 많아 마을 안에서 관계를 맺고 오랫동안 같이 살아가기 어렵다. 또한 고려인, 중앙아시아인 및 외국인의 거주인구가 늘어나면서 문화적 배경, 언어가 다름에 따라 갈등을 겪고 있다.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 현황은 남성 70%, 여성30%로 평균 재임기간은 5년가량 된다. 기획문화분과, 환경복지분과로 구성된 2개 분과가 분기별 전문적 교육을 통해 자치위원 역량강화와 활동에 힘쓰고 있다.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치는 정확히 말하면 동장과의 협치인데 하달식, 수직적 구조라기보다 문제해결을 중심에 두고 행정적 지원을 하는 편이다. 또한 일방적인 통제와 관리보다는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문제해결을 모색한다.

지난 여름,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지원센터가 운영한 2018 인천 마을공동체대학을 이수했다. 담당교수 1명, 주강사 1명과 마을 곳곳을 둘러보고 마을의 현안과 문제해결방법, 그리고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살기좋은 머그미 마을 만들기‘ 사업 계획을 만들었다. 머그미 마을은 연수1동의 옛 이름인데 ’함박마을‘이 부정적 인식이 강한 편이라 사업명에서 지역 이름을 함박에서 머그미로 바꾸었다.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실행주체로서 지역의 장미공원, 소공원 등 지역적 환경을 통해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만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들을 위해 쓰레기 배출일자, 관공서 이용방법 등 생활안내문과 스티커를 제작할 예정이다. 갈등의 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는 동안은 어울려 사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함박마을(머그미마을)이 생각하는, 협치를 위한 마을의 역할은 먼저 주민자치위원회가 세칙 및 규칙을 정비하고 세분화해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하는데 목표를 두고 사적이익을 배제하는 것이댜. 또한 머그미마을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컨설팅에 참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행정의 역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방적 통제와 관리 경향을 탈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에서는 네트워크가 중요한 요소임이 강의를 통해 강조되었다. 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들이 서로 마을의 일을 고민하고 함께 일할 때 주민들의 참여도 확대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이 강사와 참여자들 간에 형성되었다.

5강은 9월 20일(목), ‘자치하는 인간, 마을민주주의’를 주제로 그간 수업과정에 대해 피드백하고 집담회를 만든다. 이후 수료식과 포트럭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 교육담당 사진 홍보담당

답글 남기기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의 새로운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crosschevron-downchevron-down-cir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