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배다리 도시학교_현장탐방+워크숍 프로그램
시시각각 市視各角
지난 2년에 걸쳐 ‘도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 간의 열린 토론의 장으로 이어왔던 배다리 도시학교가 올해에는 현장 탐방과 워크숍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합니다.
도시의 문화적 재생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관심 또는 현안이나 이슈가 되고 있는 공간 또는 장소 다섯 곳을 선정, 관련 정보나 자료를 사전 입수하여 확인하고, 또한 직접 방문하여 현장 상황을 살펴봄은 물론 여러 관계자들의 입장이나 생각을 들어보는 가운데 저마다의 관점을 투사하여 다양한 비평과 개입, 상상과 제안을 시도합니다.
그런 가운데 참가자들 간의 상호 이해와 학습은 물론 특정한 대상지에 대한 다각적이고도 입체적인 접근 및 활용 방안을 찾아봅니다.
기 간 : 2014. 4~11월 *총 5회
1학기_4/5/6월
2학기_9/10월
일 시 : 현장탐방_매월 둘째주 토요일 14:00~17:00
보고+제안 워크숍_매월 셋째주 화요일 19:00~21:30
스페이스 빔 커뮤니티 카페‘고두밥’
참가자 : 배다리 도시학교 회원(기존회원+신입회원) 15~20명
가입비 : 3만원 *대학생(과 이에 준하는 분) 2만원
○주최 : 스페이스 빔
○주관 : 배다리 도시학교 운영위원회
○협력 : (사)시민과 대안연구소 인문도시연구센터
(사)인천골목문화지킴이
인천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일정 Program
4. 9(수) 19:00 개강식 & 오리엔테이션 *모둠 편성
1학기
4.12(토) : 내항 1, 8부두와 개항장 일대
*안내 : 최근식/개항장 문화지구 주민협의회 대표
1973년 인천 내항이 국가항만으로 지정, 산업용 부두로 전용되면서 연안부두가 지금의 신흥동 매립지 일대로 이전하였다. 그 후 인천 내항은 국가기관인 인천항만청에 의해 고철과 목재 등의 벌크화물을 취급하면서 산업화시대 경제의 한축을 담당하였으나 인천 개항의 역사적 장소성을 상실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분진과 공해 등 피해를 주는 지역으로 전락하였다. 지난해 내항 개방과 시민광장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2015년 8월 개방키로 하고, 현재 해양수산부의 주도 아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와 아울러 국토부의2014년도 도시재생선도사업 공모에 신청한 인천시의 개항창조문화도시(Marine, Walking, Museum) 계획에도 이의 다양한 활용 방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연 내항 1,8부두의 바람직한 공간조성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4.22(화) 보고+제안 워크숍
5.10(토) : 중구 송월동‘동화마을‘과 새우젓골목(뱀골)
*안내 : 이종복/터진개 문화마당 ‘황금가지’ 대표
차이나타운 옆에 위치한 송월동 동화마을과 인천내항
8부두에 앞에 위치한 북성동 새우젓골목과 뱀골은 인천시의 원도심 활성화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은 차이나타운의 관광개발에 힘입어 이를 공간적으로 확장하려는 중구청의 시책에 따라 충무의 동피랑 마을을 본 딴 국적불명의 동화마을로 치장하였고, 노인층이 많이 거주하는 새우젓골목과 뱀골은 현재 계획을 한창 입안 중에 있다. 마을단위의 도시재생은 어떠한 방향성 속에서 적절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이루어야 할 것인가?*5.20(화) 보고+제안 워크숍
6. 7(토) : 동인천역 북광장과 그 주변 *MWM 누들뮤지엄 건립 계획과 연계
*안내 : 이성진/(사)골목문화지킴이 이사장
동인천북광장 일대는 전임시장이 재정비촉진특별법을 근거로 2007년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시절 뉴타운 개발을 본따 ‘도시재생사업’이라는 미명을 얻어 인천의 8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했던 재정비촉진지구 가운데 아직도 해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도화지구, 가정오거리와 함께 동인천재정비촉진지구도 인천시의 골칫거리로 남아 있는 지역이다. 동인천북광장은 그 가운데 앵커시설을 입지시키기 위해 보상을 하여 내보내고 광장한 조성한 곳으로, 인천시가 MWM City를 빌미로 ‘누들뮤지엄’을 415억원이나 들여 짓겠다고 발표했다. 과연 동인천북광장은 그 주변과 어떠한 연계 속에서 도시재생을 이뤄야 할 것인가?
*6.17(화) 보고+제안 워크숍
2학기
9.13(토) : 부평 미군부대 부지와 산곡동 영단주택
*김현석 : (사)시민과대안연구소 연구위원
일제 말 대륙병참기지 건설을 위한 일본육군조병창이 위치했던 곳에 해방직후 미군의 군수조달부대인 ‘애스컴’이 진주하면서 오늘날까지도 부평동과 산곡동 일대에는 부평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다. 흩어져 있는 미군부대를 모아 평택에 새로 미군부대를 조성하면서 부평 미군기지도 2017년 이후 이전키로 국방부와 인천시간 협의가 되어 다양한 활용방안이 진행되고 있다. 부대 미군기지 주변에는 일제시대부터 조성된 영단주택과 기지촌 주변의 풍광을 엿볼 수 있는 산곡동 마을이 흩어져 있다. 인천시와 부평구가 각각 계획을 진행 중인 이들 공간을 어떻게 조성하나가는 것이 바람직할까?
*9.23(화) 보고+제안 워크숍
10.11(토) : 옛 송도유원지와 송도신도시 워터프런트
*안내 : 이희환/인천in 대표
1937년 일제의 관광자본에 의해 인공백사장을 조성하고 개장된 송도유원지가 지난 2011년 문을 닫았다. 인천시민들에게 유일한 휴식 및 유흥 공간을 제공했던 송도유원지의 폐쇄는 대체공간도 조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갖가지 송도지역 관광개발논리가 횡행하는 가운데 현재는 중고차 수출야적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래의 유원지도 제대로 가꾸고 활성화하지 못하면서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에 송도아트센터를 건립하고, 막대한 민자를 끌어들여 워터프론트 개발사업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개발은 과연 타당한 것이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
*10.21(화) 보고+제안 워크숍
11.11(화) : 총 평가 워크숍 및 수료식
배다리 도시학교
Baedari School for Urban Community
401-802 인천광역시 동구 창영동 7번지 옛 인천양조장
T.032.422.8630, cafe.naver.com/baedarischool
참가(회원 가입) 안내
이번 2004 배다리 도시학교 ‘현장탐사+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분은 별첨한 <회원 가입 신청서>를 내려받기 하여 작성하신 후 연회비 입금과 함께 스페이스 빔 메일spacebeam@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신청자격 : 제한 없음
–연 회 비 : 일반인 3만원
대학생(과 이에 준하는 분) 2만원
–입금계좌 : 농협 351-0370-4611-93
*예금주 : 민운기 스페이스 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