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자치활동가 양성과정 1기를 마무리하며

작성자 : 관리자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수, 금 총 8강으로 진행된 2021 자치활동가 양성과정 1기는 인천 마을 현장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18명의 활동가가 참여하여 10명의 수료자와 함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교육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지요?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5월 28일 첫 시간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집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라 약간의 어색함도 있었지만, 참여자 모두 각자 소개를 다양하게 진행하여 웃음꽃이 피기도 하였고 집담회에선 주민자치의 디딤돌과 걸림돌, 자치활동가란 무엇인가? 주민자치란 무엇인가? 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 2일과 4일 진행된 2~3강에서는 3개의 모둠별로 가상의 마을에 대한 마을 조사 및 마을 계획을 수립해보고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상의 마을에 해결해야 하는 것과 꼭 필요한 것, 마을의 자원은 무엇이 있는지 논의해보고 현재의 마을 모습에서 서로가 꿈꾸는 미래의 마을 모습을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마을을 생각하는 진지한 모습에서 마을에 대한 애정과 활동가로서 좀 더 구체적인 방향성까지 논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6월 9일에는 민관협치 상상 워크숍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민자치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관협치에서의 다양한 상황들을 상상하여 3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각각 다른 상황을 제시하고 역할극을 진행하였습니다. 누군가는 자치회장으로, 누군가는 동장으로, 누군가는 담당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을 맡아 제시된 상황에서의 문제 발생과 갈등 구조를 겪으면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각의 역할에 진지하게 빠져들어 마치 현실 상황이라 착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 11일과 16일은 더 이음 이 호 공동대표의 주민자치 제도와 권한, 역할, 책임, 가능성에 대한 개념 및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방자치제도와 주민자치, 주민자치의 의의 및 내용, 주민자치 제도 및 정책 흐름과 주민자치센터 중심의 정책에서 주민자치 중심의 정책 변화에서 무엇이 새로워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생활정치 장(場)으로서의 주민자치, 시범 실시로 드러난 문제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6월 18일에는 사례학습으로 충남 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회 사례를 신평면 주민자치회 황태호감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신평면 주민자치회는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분야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여성청소년자치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당진시 주민자치 사회적 협동조합 꿈꾸는 나무를 운영하여 수익금을 공익사업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지역사회에서의 플랫폼 역할과 다양한 주민자치회 활동을 하고 있어 신평면 주민자치회 사례가 인천에서의 주민자치 활동에 있어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수료식! 23일에 10명의 수료생분들과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1명의 활동가의 과제로 충남 보령시 대천3동 주민자치회 사례를 소개해주셨고, 7강에 걸쳐 진행된 지난 과정을 돌아보며 1강에 진행되었던 주민자치 디딤돌, 걸림돌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활동가로서의 비전과 인천의 주민자치 비전에 대해 서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를 롤링페이퍼에 쓰며 서로에게 전달해주었고 이혜경센터장님의 수료 축하의 글을 민혁기팀장님이 대신 낭독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