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 군구 마을활동가(마을활동컨설턴트) 통합 네트워크 마지막 모임 열려~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6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시, 군・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 마을활동가(마을활동컨설턴트) 마지막 네트워크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은 올해 마지막 모임인 만큼 대면으로 모여서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보며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참석은 많이 못하셨지만, 자리를 빛내주신 선생님들과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올 한해를 돌아보고 또 내년을 상상하며 마무리하는 자리로, 먼저 한 해 동안 마을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경험이나 마을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힘, 또 이와 관련된 다양한 현장 사례 등 마을활동가로서 디딤돌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를 생각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와 반대로 마을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이나 불편했던 경험, 고민거리,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 등 마을활동가로서 걸림돌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한 분씩 각자의 경험들을 토대로 마을활동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생각해보고, 적어보며,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마을활동의 가치와 개선점 등을 함께 정리하고 모아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마을활동의 디딤돌로 나왔던 의견 중에서는 지원센터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채울 수 있었던 점, 또 이러한 교육에서 배웠던 것들을 우리 마을과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마을에서 다양한 만남과 네트워크들로 인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이어지고, 동네에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력들이 마을활동을 지속하는 힘이었다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걸림돌로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과 모임이 많아지고 있는데, 수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 많아진 만큼 이와 함께 참여자들의 자발성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장치나 교육들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행정적으로 제한적인 요소들이 활동가들에게 많은 제한이 된다는 점도 앞으로는 개선이 되어야하지 않을까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추가로 내년에도 시, 군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많은 활동가들이 네트워크로 잘 연결되고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 네트워크로 각 군구들의 사례와 공동체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사례를 탐방하는 등 좀 더 지역별로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마을은 여전히 우리의 이웃과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시, 군구 마을활동컨설턴트 선생님들과 함께 통합 네트워크 자리를 통해서 만남을 이어가고 교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선생님들과 자주 만나고 이야기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글, 사진 지원센터 교육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