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소연(2023 마을기자단)
기나긴 코로나의 정점을 찍는 2023년 6월 16일…
드디어 주민자치회 연합회가 인천광역시 10개 군·구의 주민자치회 화합을 위해 움직였다.
인천광역시 10개의 행정 구역 주민자치회가 제4회 주민자치 한마음대회를 개최한 것이었다.
오전 9시부터 각자 자신의 구를 나타내는 색깔의 티셔츠를 나눠 입고 남동체육관에 모였다.
오전 9시부터 위원들의 참석 등록을 필두로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나뉘었는데
1부 행사는 10개 군·구의 선수단 입장, 내빈 소개및 위원 소개,
연합회장의 개회사와 시장&시의장의 축사 및 APEC 유치 지지 결의 후 각 주민센터 동아리들의 공연이 있었다.
2부 행사는 점심 식사 후 본격적으로 10개 군·구의 선수들이 한마음 경기를 진행했다.
총 4가지의 게임을 진행하는데 미리 각 군·구에서 차출된 선수들이
종목마다 다르게 게임에 출전하는 방식으로 통나무 모양을 각 선수의 다리에 끼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게임으로 첫 번째 게임은 ‘애벌레 달리기’이다.
두번째 게임의 이름은 ‘놋다리 밟기’이다.
각 팀에 주어진 의자를 징검다리로 만들어 여자 선수 다섯 명이 반환점을 먼저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곳곳에서 의자가 깨지는 걸로 보아 아주 치열하게 달리는 위원들의 모습에 땀방울이 맺혀 보인다.
세 번째 게임은 ‘하늘높이 슛’이란 제목의 게임으로 4개의 기둥 가운데 바닥에 떨어진 공을 주워 쏘아 올려 많이 쌓는 팀이 이기는 방식의 게임이다.
마지막 네 번째 게임은 ‘지구를 굴려라’ 이다.
남녀 60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나와 한 줄로 나란히 서서 공을 아래로 굴렸다가 다시 머리 위로 굴려 돌아오는 방식으로 미추홀구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각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보라, 빨강, 노랑, 분홍, 흰색등의 열띤 응원단원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 각설이부터 전문 치어리더 영입까지 정말 한눈에 모든 종류의 응원단을 본듯하다.
열띤 응원을 뒤로 하고 모든 경기가 종료되자 각 군·구에서 솜씨 뽐내기로 유명하다는 10명의 위원들의 노래자랑 시간이 있었다.
마치 전문 트로트 가수를 연상케 하는 위원의 모습도 있고 한눈에 보아도 아마추어 같은 위원들도 있었지만 모든 위원이 함께여서 행복하고 즐거운 제4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인구 300만 여명이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인천광역시의 발전되는 미래의 모습을 각 군·구의 주민자치 위원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과 함께 인천광역시의 모든 주민자치위원에게 파이팅의 박수를 보낸다.
2023 마을기자단 이소연 기자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