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천 도시재생전략계획>수립을 위한 마을리더 워크숍이 8/26(수) 오후 2시~4시까지 인천 아트플랫폼 다목적실에서 진행되었다.
본 계획은 2025년까지 인천의 도시재생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연구 용역을 담당하여 진행하는 건이며
보다 구체적인 주민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사)인천마을넷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의견수렴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지난 포커스 간담회에서는 ‘2025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배경과 목적,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마을리더 워크숍(1차 : 8/26(수), 2차 : 8/28(금))을 통해 2회에 걸쳐 총 8개 구의 마을리더의 의견을 수렴한 뒤, 구별 주민워크숍을 5차에 걸쳐 진행하고, 주민 의견수렴 토크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마을리더 워크숍 1차시는 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리더와 함께 살기 좋은 우리 마을과 인천을 위한 생각을 나누었다.
▲이희환 책임연구원의 인사말 및 경과보고로 행사를 시작했다.
▲ 박인규 책임연구원이 진행을 맡고 이혜경 지원센터장이 정리발언을 했다. 박 위원은 “기존의 전면철거식 재개발, 저층주거지관리사업과는 다른 도시재생의 측면에서 마을, 주민의 삶의 방향이 어떻게 되길 바라는지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각 구별로 그동안의 도시계획 과정에서 느낀 문제점과 앞으로의 계획에서 반영되었으면 하는 내용들을 나누었다.
중구 : 주민이 빠져 있는 관광형 누들타운 건립 문제, 형식적인 주민 의견 공청회가 가진 문제, 행정 주도의 수직적인 진행의 변화 필요, 마을활동가 키워낼 수 있는 구조의 필요성,
동구 : 인현동 쪽방촌 저층주거지사업에 이권이 끼어들면서 생기는 문제, 행정에 의한 틀에 의해 주민의 삶이 짜맞춰지면서 지역의 특징이나 역사를 담아내지 못하는 문제, 기초자치단체장이 변하면 진행되던 사업도 일관성을 잃는 문제, 자치단체장 권력과 상관없이 주민 중심의 마을을 꾸려갈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
남구 : 자연친화적인 주민 쉼터의 필요성, 개발이 철회된 지역에서 주택허가제한으로 인해 주민들 스스로 집을 고치기 어려운 문제, 공무원과 주민을 연결하는 중간 역할의 활동가의 필요성(주민의견수렴) 및 활동가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 사업이 실패했을 경우 책임 소지를 분명하게 할 수 있는 체계와 재기할 수 있는 지원의 필요성,
남동구 :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진행 도중 행정의 보직이 바뀌면서 문맥이 끊기는 문제, 사업이 아닌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전문가의 부재 등
2차 마을리더 워크숍은 8/28(금), 부평 뫼골문화회관에서 서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리더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