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회의를 진행하며 오래도록 만나지 못했던 마을활동가들이 지난 7월 1일 정기회의의 자리에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미추홀구 마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변혜숙 활동가의 초대로 두레정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마을과 공간을 탐방하고 학습하며 정기회의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두레정원을 둘러보며 활동하시는 모습을 설명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레정원은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마을정원으로, 회원들과 관리 조를 구성하여 정해진 요일에 봉사하며 가꾸고 있습니다. 정원에는 계절에 따라 꽃 등을 심어 조성한 정원과, 주민이나 유치원 등에 분양하거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텃밭이 조화롭게 어울려있었습니다.

정원을 둘러본 후에는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마을과 소통한 활동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안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같이 활동하고 있는 마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서로 활동의 상황을 나누고, 어려운 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활동가는 서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마을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회계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소규모 회계교육이 진행되었는데, 주로 공모사업에 처음 참여한 형성 공동체가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작년과 변경된 사항이나 세세한 내용은 앞으로 마을의 활동 과정에 수시로 안내되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대면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하여 실제 회계·정산 자료를 예시로 공유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을의 활동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마을이 즐거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을활동가가 부지런히 고민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나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마을활동가를 찾아주세요!

글, 사진 공모사업지원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