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현도시개발 궁금해요
지난 9월 4일(일) 오후에 귤현마을이음에서 귤현도시개발과 환경에 대한 주제로 함께모아 서로배움 사무실에서 주민 15여명이 모여 서로 궁금한 것과 서로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이야기 손님인 이왕기 박사(인천연구원)를 모시고 윤수연 대표이사의 진행으로 시작하였다.
이왕기 박사는 10년동안 미루어오고 있는 도시개발조합의 환지처분과 함께 준공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오랜 기간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사업시행 종료기간이 내년 6월 30일까지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래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통된 의견이 제시되어야 하고, 계양구와 인천시 담당부서를 통한 민원제기 등 도기개발조합 측의 사업종료를 위한 추진계획과 공사 계획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공론장을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귤현지구를 지역구로 하는 구의원과 시의원을 통한 의견전달 방식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도시개발조합의 추진계획을 보면 11월까지 준공검사를 완료하고, 12월부터는 환지처분 공고와 환지등기 신청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준수 여부를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하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의견 제시
- 7년이상 방치된 도기개발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민간주도의 개발사업으로 2015년 토지등기가 완료되어야 했으나 시행사인 동부건설의 부도로 인해 사업주체들이 모두 바뀌고, 수행절차들이 지연됨
- 도시개발의 조합원들이 대부분 시행사인 동부건설의 임직원인데 부도로 인해 흩어진 상황에서 총회의 자금운용 및 중요안건에 대한 의결을 행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개발과 모든 업무가 지연되고 있음
- 올 6월 30일까지 사업수행을 약속했으나 올해도 동일한 내용의 보고서만 반복되고 있음
- 개발권 내의 공공시설의 노후화와 훼손 된 자연경관, 가로등 고장 등 안전문제 발생하고 있음
- 작은도서관,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의 부재
- 개발사업 유휴지에 공공시설이 세워지길 원한다.
- 사업시행이 연장결정되었고 노후시설 보수, 경관 정리 등 작게나마 공공시설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으니 12월까지는 사업수행경과를 지켜보고, 수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에는 전문가 조언을 통해 적극적인 주민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행동하겠다.
- 구, 시의원들의 정책적인 부분으로 해결할 수도 있고, 작은도서관이나 마을돌봄은 시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니 해결방향을 찾을 수도 있다.
- 소수인들의 정보로 그치지 않고, 모든 마을 주민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지속적으로 공론을 이어나가고 마을 문제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하며 이후로 추가적인 정보나 활동이 있다면 지속적인 참여를 하겠다.
이처럼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앞으로 2차 공론장과 귤현마을이음에서 공론장을 위해 받은 보조금으로 자치계획수립과 마을의제발굴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마을의 정보들을 알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