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 http://www.incheonmaeul.org/b/gallery/1067
2차 : http://www.incheonmaeul.org/b/gallery/1072
12월 18일 목요일, 영종 LH7단지 노인회의 세 번째 <찾아가는 마을컨설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LH7단지 노인회와 비슷한 조건을 갖춘 마을을 찾아가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문지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 14단지에 있는 <맛있는 마을 밑반찬가게 사업>공동체인데요. 반찬가게를 만들게 된 배경과 준비 및 운영사례, 향후 계획 등을 들어 보았습니다.
논현 14단지는 영종 LH7단지처럼 임대아파트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며, 밑반찬 사업과 장류 등을 만드는 주최가 ‘노인회 회원’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마을 밑반찬가게>는 맨 처음 아파트 내 공부방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운영위원으로 참여한 주민, 노인회 회원, 동대표, 입주자 대표회의 분들이 “노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겸 아파트 내에서 소소한 자금과 인력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일까?”라는 고민 끝에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침 음식 솜씨가 좋은 노인정 회원 분들이 게셔서 공부방 주방을 빌려 2014년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장소 확보가 되지 않아 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일주일에 한 번 4~5 종류의 반찬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사전에 지역 주민들의 특성과 선호하는 밑반찬 선호도를 조사해 시작한 탓에 만드는 즉시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혹시라도 남는 반찬이 생기면 동네 홀몸 어르신들께 배달해 드린다고 하네요.
비슷한 공통점을 가진 <영종 LH7단지 노인회>와 <논현 14단지 반찬가게 회원> 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글/사진 : 윤희숙 (연구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