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산곡동에서 활동하고 지원사업 형성 유형에 참여한 ‘산곡 꿈 자람터’를 만났습니다.
산곡 꿈 자람터는 학생 수가 부쩍 줄어드는 미산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의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서로 학습하고, 학교의 아이들을 부모의 재능 나눔으로 같이 키워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조심스러워진 만남에 유용하게 사용할 손소독제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마을의 태권도학원에서 공간을 선뜻 내어준 덕분에 아이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은 왁자지껄 신이 났습니다.
산곡 꿈 자람터의 대표이자 오늘의 선생님이었던 이지현대표가 손소독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소독을 위한 적당한 알콜의 농도, 첨가되는 글리세린과 아로마오일의 역할, 재료를 배합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서툰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어려워 공간을 구하기도, 모임을 갖기도 많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활동에 참여하고자 한 학생과 주민들은 100명 가까이나 된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뜻을 함께해주시는 분들과 힘을 합쳐 하나둘씩 시작해 나가는 중입니다. 동네에서 활기차게 만날 산곡 꿈 자람터의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글․사진 공모사업지원담당